사진=MBN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이혜정·고민환 부부가 여행 중 식사를 하면서도 다른 가치관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는 일본 오키나와를 여행하는 이혜정·고민환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식당에 도착해 메뉴를 확인한 이혜정은 한화로 약 30만 원짜리 A5 등급 와규를 가리켰다.
하지만 고민환이 마음에 들어하지 않자, 이혜정은 "오늘 당신이 하라는 대로 다 했지 않나. 걸으라면 걷고 석양도 못 보게 하고"라며 설득했다. 결국 고민환은 "참나 원, 알았다. 네 맘대로 해봐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혜정은 "남의 나라 와서 남의 나라 돈으로 먹는 게 언짢았을 것"이라며 "평상시 잘 아껴서 남의 나라 와서 새로운 것이 궁금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후 말이 없던 고민환은 "오늘 여행 마음에 들어?"라고 물었다. 이혜정은 "너무 감사하다. 사실 석양도 못 보게 하고 자꾸 걸어서 좀 짜증이 났는데, 이걸 먹으니 기분이 좋아졌다. 당신한테 시집와서 이런 고기를 다 얻어먹다니. 기분이 좋다"고 답했다.
이에 MC 김용만은 "고 박사님이 듣기에 딱 기분 좋은 얘기만 넣어주셨다"며 감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