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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독일 격파 '이변'…극적으로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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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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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울한 축구팬들에게 모처럼 기쁜 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우리나라가 강호 독일을 꺾고 극적으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FIFA랭킹 4위이자 우리 조 1위인 독일을 상대로 전반 22분 단 2번의 패스로 뒷공간을 허물며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우서빈 골키퍼의 킥을 전유경이 머리로 연결했고.

박수정이 바람처럼 달려들어 마무리했습니다.

독일을 1대 0으로 꺾고 1승 1무 1패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조 3위 6개 팀 가운데 상위 4팀 안에 들어 10년 만에 16강에 올랐습니다.

우리의 16강 상대는 개최국 콜롬비아 또는 브라질입니다.

[박수정/U-20 여자축구대표 : 16강에도 진출했으니까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많이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응원 많이 해주세요.]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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