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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조합' 음바페 뚫고 홀란 마무리? 그럴 일 없다...맨시티, '매일 9400만 원 수령' 홀란드 재계약에 총력 "메가톤급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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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엘링 홀란드를 붙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홀란드와 새로운 계약을 협상하고 있다. 이미 홀란드 측과 맨시티는 여러 차례 회담을 가졌고, 현재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계약 내용을 갱신할 예정이다. 재계약이 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만약 이 계약이 성사된다면,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연봉자가 될 예정이다. 현재 홀란드는 37만 5,000파운드(약 6억 6,000만 원)의 주급을 수령하고 있으며, 매일 9,400만 원 가까이 되는 돈을 받는 꼴이다. 프리미어리그 내 최고 연봉자는 홀란드의 팀 동료인 케빈 데 브라위너로 주급 40만 파운드(약 7억 원)를 받고 있다. 여기서 홀란드가 맨시티와 재계약을 맺게 된다면 프리미어리그 최고 연봉자로 등극하게 된다.

이처럼 맨시티는 홀란드와 오랫동안 동행하길 원하고 있다. 최근 홀란드를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가 적극적이다. 만약 홀란드가 맨시티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홀란드와 주드 벨링엄, 킬리안 음바페라는 꿈의 조합을 성사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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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맨시티가 홀란드를 오랫동안 붙잡으려 하고 있고, 홀란드 역시 맨시티가 내민 조건에 만족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변수는 바이아웃이다. 맨시티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바이아웃 금액을 삽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는 홀란드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한 홀란드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 됐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 시즌부터 무려 36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으로, 시즌 전체로 환산했을 때 모든 대회 53경기에 출전해 52골과 9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활약에 힘입어 구단 역사상 최초의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어서 홀란드의 득점력은 지난 시즌에도 건재했다. 시즌 도중 잠시 부상이 있었음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만 총 27골을 몰아쳤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45경기에 출전해 38골과 6개의 도움을 쌓았다. 2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도 차지했다. 잠시 침묵에 빠지며 ‘4부 리거 같다’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결국 홀란드는 홀란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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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는 더욱 놀랍다. 개막 후 3경기를 소화했을 뿐인데, 벌써 해트트릭만 2번이다. 홀란드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이어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한 3라운드에서도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프리미어리그 7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계속되는 꾸준한 활약에 현지 언론들은 홀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보도했다. 지난 8월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홀란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언젠가 뛰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홀란드가 빠른 시일 내에 이적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홀란드는 올해 초 맨시티와 재계약에 관한 질문을 받자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해 너무 행복하다. 나는 정말 행복하다. 지금 여기서 이 말을 하면 엄청난 헤드 라인이 나오겠지만,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일단 나는 지금 행복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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