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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와 재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8일(한국시간) "소식통은 리버풀이 살라의 미래에 대한 추측 속에서 그를 붙잡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이 그와 함께 팀의 장기적인 미래에 그의 역할과 어떤 모습을 원하는지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살라는 엄청난 재계약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리버풀의 고위층은 30세가 넘은 선수에 대해 통상적인 계약 정책을 깨뜨릴 의향이 있다고 한다. 양측 모두 머지않아 합의에 도달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말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살라는 2017년 여름 안필드에 입성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이적 첫 시즌 리그에서만 3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이름을 올렸다. 한 시즌 반짝이 아니었다. 살라는 매 시즌 20골 이상을 터트리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고, 리버풀의 30년 만의 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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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력은 여전했다. 살라는 2021-22시즌 PL에서 23골 13도움을 올리며 손흥민과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또한 리버풀이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잉글랜드 FA컵에서 우승하는데 공헌했다. 지난 시즌도 18골 10도움을 올리며 팀 내 에이스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초반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 중이다. 살라는 리그 3경기에서 3골 2도움을 올리며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도 훨훨 날고 있다. 어느덧 리버풀 소속으로만 352경기에 출전해 214골 92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어느덧 계약 마지막 시즌에 접어들었다. 살라는 2022년 맺었던 3년 계약이 오는 2025년 6월 만료된다. 살라는 이미 지난해 여름부터 사우디 아라비아 측의 큰 관심을 받아오고 있다. 알 이티하드는 살라 영입을 위해 1억 5,000만 파운드(약 2,640억 원)를 제안하기도 했지만, 살라는 안필드에 잔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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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 속에 살라가 폭탄 발언을 터트렸다. 지난 2일 열렸던 2024-25시즌 PL 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0으로 격파한 뒤, "경기장으로 가면서 이게(올드 트래포드 원정)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아직까지 클럽에서 계약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나는 '좋아 마지막 시즌을 뛰고 시즌이 끝나면 상황을 지켜보자'고 생각했다. 나는 축구를 할 수 있는 자유를 느낀다.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며 의미 심장한 발언을 전했다.
해당 인터뷰에 대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3일 "살라가 시즌 초반에 예상치 못하게 미디어에 공개한 것은 그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리버풀이 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도록 하기 위해 신중하게 구성된 전략의 일환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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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살라는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사우디로부터 막대한 금액이 포함된 수익성 있는 제안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살라는 내년 6월 이후에도 안필드에 머물며 클럽과 PL 기록을 깨고 리버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살라는 높은 수준의 재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살라는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도 급여 인하나 가치가 떨어지는 계약을 받아들이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 살라는 주급 35만 파운드(약 6억 1,600만 원)를 받으며 리버풀 역사상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선수다"라고 전했다.
대체 자원에 대한 우려까지 있어 리버풀은 살라와 재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그를 어떻게 대체할 것인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의 자리를 대신할 유명 선수가 영입되어야 한다는 기대가 있다. 이는 클럽 입장에서 값비싼 거래가 될 것이다. 리버풀은 과도한 지출이나 성급한 거래 없이 현명하게 행동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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