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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일본 히라타, 신한동해오픈 우승…김민규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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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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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라타


한국프로골프, KPGA 투어 메이저급 대회 신한동해오픈 우승 트로피가 2년 만에 일본 선수에 넘어갔습니다.

일본프로골프투어, JGTO에서 뛰는 일본의 히라타 겐세이는 인천 영종도 클럽72 오션코에서 KPGA투어와 JGTO, 그리고 아시안프로골프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신한동해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습니다.

호주의 트래비스 스마이스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린 히라타는 이번 시즌 JGTO 3승 고지에 올랐고 통산 5승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1일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우승한 히라타는 2주 연속 우승의 기쁨도 곁들였습니다.

히라타는 우승 상금 2억 5,200만 원에 KPGA 투어 5년 시드를 받았습니다.

신한동해오픈에서 일본 선수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4번째지만, 한국과 일본 투어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후에는 지난 2022년 일본의 히가 가즈키에 이후 두 번째입니다.

KPGA 투어에서 외국 국적 챔피언은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미국의 한승수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일본의 오기소 타카시에 이어 세 번째지만 한승수가 국적만 미국일 뿐 한국에 거주하면서 KPGA 투어 회원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외국인 우승자는 사실상 모두 일본 선수인 셈입니다.

특히 올해 열린 한국과 일본 투어 공동주관 대회 2개는 모두 일본인이 우승했습니다.

후지산케이 클래식 우승의 흥분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한국 땅을 밟은 히라타는 1라운드는 1언더파 71타에 그쳤지만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우승 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고, 3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의 맹타를 휘둘러 공동 선두로 치고 올랐습니다.

일본 스즈키 고스케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히라타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를 포함해 버디 6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이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우승컵까지 들어 올렸습니다.

7연속 버디를 포함해 전반 9개 홀에서 8언더파 28타라는 KPGA투어 9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맹추격한 스마이시는 10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1타도 줄이지 못해 히라타의 질주를 막아서지 못했습니다.

KPGA 투어 상금랭킹 1위 김민규는 4타를 줄인 끝에 17언더파 4위에 올랐습니다.

5타를 줄인 이정환이 15언더파 8위에 자리했습니다.

KPGA 투어 평균타수와 제네시스 대상 1위 장유빈은 4타를 줄여 12언더파로 공동 20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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