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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한국 U-20 여자축구, '강호' 독일 격파…월드컵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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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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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콜롬비아 U-20 여자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여자 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각) 콜롬비아 보고타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 데 테초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독일을 1-0으로 격파했다.

이번 대회에는 24개국이 출전하며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 1, 2위와 조 3위팀 가운데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 독일(2승1패, 승점 6, +4), 나이지리아(2승1패, 승점 6, +3)에 이어 조 3위에 자리했다.

C조 3위 파라과이(1승2패, 승점 3)가 한국보다 낮은 성적으로 조별리그를 마쳤고, E조에서도 가나와 뉴질랜드가 각각 2패에 머무르며 한국보다 낮은 성적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이 각 조 3위팀 가운데 상위 4개 팀 안에 들며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전반 22분 골킥 이후 전유경이 머리로 떨어뜨린 공이 박수정에게 연결되며 득점 찬스를 잡았다. 페널티 박스 안까지 돌파한 박수정은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대회 박윤정호의 첫 골이었다.

이후 한국은 독일의 반격을 저지하며 1골차 리드를 유지했다. 추가골 찬스를 만들기도 했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전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독일의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냈고, 결국 경기는 한국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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