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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KS 직행 향해 한 걸음 더! '3연승' 이범호 감독 "스타우트가 책임감 갖고 잘해주고 있다"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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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3연승을 달리면서 정규시즌 1위 확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6-2로 승리하면서 3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79승2무50패(0.612)가 됐다. 또한 2위 삼성 라이온즈가 패배하면서 KIA의 매직넘버는 9에서 7로 줄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에릭 스타우트가 5이닝 5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이후 2경기 만에 첫 승을 수확했다. 장현식(1이닝 무실점), 전상현(1이닝 무실점), 곽도규(1이닝 1실점), 정해영(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진 불펜이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제 몫을 다했다.

타선에서는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홈런 1개 포함 2안타 3타점을 몰아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베테랑 서건창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이틀 만에 선발 출전한 김도영이 4타수 1안타 1도루로 제 몫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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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경기 초반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1회말 소크라테스의 선제 1타점 2루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 김선빈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빅이닝을 완성했다.

2회초 키움에 1점 내준 KIA는 2회말 홈런 한 방으로 격차를 벌렸다. 1사 1루에서 등장한 소크라테스가 김인범의 초구 135km/h 직구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스코어는 5-1.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키움과 KIA 모두 3회부터 7회까지 5이닝 동안 득점 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KIA의 네 번째 투수 곽도규가 8회초 1실점했지만, 8회말 서건창이 희생 플라이로 1타점을 올리면서 키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9회초 구원 등판한 정해영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내면서 팀 3연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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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이범호 KIA 감독은 "선발투수 스타우트가 5이닝 동안 단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호투했다. 빠른 공에 힘이 느껴졌다. 대체 외국인 선수임에도 책임감을 갖고 잘해주고 있다"고 스타우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6회부터는 필승조가 릴레이 투구를 해주면서 팀 승리를 잘 지켜줬다"며 "타선에서는 소크라테스가 결승타를 포함해 3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김선빈이 꾸준하게 팀 공격을 잘 이끌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KIA는 이날 승리와 더불어 구단 한 시즌 홈경기 최다 매진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까지 작성했다. 시즌 22번째 홈경기 매진을 달성하면서 무등경기장 시절이었던 2009년(21회)을 뛰어넘고 새 역사를 썼다.

이 감독은 "한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을 세운 팬분들께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공격과 수비의 조화가 잘 이뤄지면서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선수들에게 고맙고, 내일(8일)도 좋은 경기로 이번주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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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IA는 8일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워 팀 4연승 및 정규시즌 80승 선착에 도전한다. 키움의 선발투수는 아리엘 후라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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