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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삼성 홍원표 3이닝 5K+롯데 정대선 3타점…'최태원호' 韓 U23, 남아공에 6-1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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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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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최태원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야구 대표팀이 연승을 달렸다. 난적 대만을 꺾은 상승세가 남아프리카공화국전까지 이어졌다.

한국 23세 이하 야구 대표팀은 7일중국 샤오싱 샤오싱 제2야구장에서 열린 제5회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23세 이하 야구 월드컵 B조 오프닝라운드 2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6-1로 꺾었다. 6일 대만전 3-1 승리에 이어 2연승이다.

한국은 김현종(LG, 중견수)-임상우(단국대, 유격수)에게 테이블세터를 맡겼다. 중심 타순에는 정안석(한화, 좌익수)와 김동현(성균관대, 지명타자) 최성민(kt, 우익수) 정대선(롯데, 1루수)이 포진했다. 7번타순부터는 송호정(한화, 3루수)과 김시앙(키움, 포수) 홍대인(사이버한국외대, 2루수)이 배치됐다. 선발투수는 홍원표(삼성 라이온즈)가 맡았다.

3회 김현종의 볼넷 출루에 이어 상대 실책이 나오면서 1사 3루 기회가 왔다. 여기서 4번타자 김동현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3루에 있던 임상우를 불러들였다.

선취점을 얻은 한국은 기세를 이어 빅이닝까지 만들었다. 최성민의 몸에 맞는 공과 정대선의 2타점 2루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이 흐름을 타자 남아공 수비가 흔들렸다. 한국은 상대 폭투와 실책을 틈타 2점을 더 달아났다. 3회에만 5점을 뽑았다.

6회에는 1사 만루 기회가 왔다. 정안석의 볼넷과 2루 도루에 이어 김동현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최성민이 안타를 치면서 베이스가 가득 찼다. 여기서 정대선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점수 6-0이 됐다.

한국은 7회말 1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홍원표가 3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김도빈(한화)과 한지헌(경희대), 주승빈(키움)이 4회부터 6회까지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지헌은 공 9개로 탈삼진 3개를 기록하는 무결점 이닝을 완성했다. 임형원(NC, ⅔이닝)과 손주환(⅓이닝)이 마지막 7회를 책임졌다.

한국은 B조 오프닝라운드에서 2승 무패를 달리고 있다. 8일 오후 3시 30분에는 샤오싱 제1야구장에서 네덜란드와 오프닝라운드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SPOTV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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