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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먹부림계 전설’ 최화정X김숙 낙지요리 6개 순삭하고 “이거 상했다, 먹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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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유튜브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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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갓생 유튜버 최화정이 구독자 50만명 초고속 돌파를 기념해 절친 김숙과 ‘낙지가 냉면을 비벼주는’ 인생맛집을 찾아 나섰다.

6일 유튜브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서 ‘드디어 만난 최화정, 김숙! 낙지집 가서 5인분 먹고 2차로 간 곳은?’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과거 김숙은 ‘비보TV’에서 최화정이랑 밥을 먹다 배가 터져죽을 뻔했다는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먹어도 먹어도 끝이 안 나는 식당 투어 끝에 최화정이 데려간 곳이 ‘낙지가 냉면을 비벼주는 집’이었고, 방송에 공개되며 먹부림계의 기념비적 사건으로 많은 웃음을 줬다.

김숙은 “원래 언니가 구독자 50만명 넘으면 낙지냉면집을 가려고 했는데, 3개월만에 돌파해 버려서 왔는데 가게가 문을 닫았더라”라고 아쉬워했다. 대신 둘은 최화정의 30년 단골집인 서울 종로구의 낙지집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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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이 오기도 전에 설레는 얼굴로 메뉴판을 정독하던 최화정은 5개의 메뉴를 시켜 불안감을 고조시켰고 김숙은 “이 언니 또 시작이네”라며 구박했다.

첫 메뉴는 낙지 탕탕이. 애피타이저로 먹는 중 김숙은 “어제부터 굶었다. 최화정 만나는 날은 이틀 전부터 먹지 말아야 한다. 지금 상태는 거의 대장 내시경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식사 중 서로의 첫인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2002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처음 DJ 최화정을 만났다는 김숙은 “언니 첫인상은 부산 남포동 잡채아줌마 같았다. 그분들이 앉아서 모든 걸 다 만들어주는데, 언니도 좁은 라디오 부스에서 ‘포도 먹을래?’, ‘김밥 줄까’ 하면서 다 주는 거야”라며 웃었다.

최화정은 “숙이는 난다김, 따귀소녀 시절에 처음 봤다. ‘4000만 땡겨줘’ 할 때는 얘가 50대인줄 알았다. 그때 진짜 중소기업 사장들 재취 자리가 연락이 많이 왔다더라”라며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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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사장님의 서비스 메뉴가 나온 가운데 먼저 맛 본 김숙은 “언니. 이거 상했다. 먹지마”라며 정색했다. 긴가민가 보던 최화정도 콧소리와 함께 “어머. 상했다. 우린 맛있으면 상했다고 해. 못 먹게 하려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둘은 감자전, 백합탕, 낙지볶음까지 펼쳐놓고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했다. 최화정은 “난 이걸 진짜 좋아해서 데이트할 때도 낙지집을 왔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김숙은 “언니랑 먹으면 어묵, 빵, 뭐 때려먹다가 마지막에 밥을 때려 먹는다. 3번째 코스에서 송은이 선배가 실려가고, 나도 2번 갔다가 정신을 잃었다”라고 오로지 많이 먹어서 실신한 일화를 공개했다.

드디어 6번째 메뉴 낙지명란온면이 나오자 최화정은 “이건 디저트로 입가심이다”라고 주장해 폭소를 안겼다. 김숙이 배불러 정신이 혼미해진다고 하자 최화정은 “그럼 개운하게 커피를 마시자. 커피는 마셔야지, 현대인이”라고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커피를 마시러 이동 중 최화정은 “나 살던 계동 옛날 집에 한번 가보자. 집이 아직 있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숙이 “언니 그 집 다시 사자”라고 하자 최화정은 “그걸 서울시에서 사서 다시 못 사. 서울시 재산이야”라며 아쉬워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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