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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도 2024-25시즌이 리버풀에서 마지막이다. 3년 전 연장한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공식 계약이 만료되면 살라와 리버풀의 화려했던 동행이 7년으로 마무리된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뛰는 동안 352경기에서 214골 92도움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도 세 차례(2017-18, 2018-19, 2021-22시즌) 차지했다.
리버풀 역사에 길이 남을 활약을 펼친 살라인데 재계약 협상은 지지부진하다. 만약 살라가 리버풀을 떠나게 되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 오일머니를 앞세워 슈퍼스타를 모으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부터 살라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도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가 천문학적인 연봉을 살라에게 약속했다.
일단 살라는 차분하다. 리버풀에 남는 게 우선이나 구단이 계약 연장을 제안하지 않으면 어쩔 도리가 없다. 살라도 지난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마치고 "리버풀 누구도 나에게 재계약 관련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일단은 2024-25시즌이 끝난 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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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의 담담한 발언이 상당한 파장을 낳았다. 살라가 리버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줄을 이었다. 살라의 입에서 이별 가능성을 시사하는 말이 나왔기에 리버풀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리버풀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살라이기에 재계약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살라의 폭발 발언에 리버풀은 계약 연장으로 반응했다. 리버풀 정보에 능한 '인디카일라 뉴스'는 "리버풀이 살라에게 2년 계약을 제시했다. 주급은 30만 파운드(약 5억 2,775만 원) 기본급에 옵션이 더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언론 '풋볼 인사이더'도 "살라는 리버풀이 새 감독 체제에서도 좋은 출발을 보이는데 큰 공을 세우고 있다"면서 "몇 주 안에 살라와 재계약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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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가 재계약 카드를 제안받는 걸 보면서 손흥민도 구단을 조금이라도 압박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손흥민도 2021년에 서명한 4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다. 물론 이 협상 안에 2026년 여름까지 1년 더 연장하는 옵션이 담겨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더 보내기 원한다면 이를 발동하면 된다.
다만 손흥민이 토트넘에 지니는 입지와 중요성이 남다르기에 연장 옵션 발동이 아닌 장기 재계약을 바라는 여론이 상당하다. 손흥민은 토트넘 잔류를 원하지만 아직 재계약 요구는 하지 않고 있다. 때로는 강하게 어필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걸 살라 케이스에서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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