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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첼시 수비수 마크 쿠쿠렐라가 팀보다 국가대표에서 분위기 조성이 더 쉽다고 밝혔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시간) "첼시 쿠쿠렐라는 팀의 붐비는 라커룸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가대표가 더 편안하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보강에 나섰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신 아다라비오요, 마르크 기우, 키어넌 듀스버리홀, 페드로 네투 등을 영입하며 약 1억 6,490만 파운드(약 2,899억 원)를 넘는 거액을 투자했다. 다만 선수단 정리를 하지 못했다.
영국 '메트로'는 "첼시는 불과 2년 동안 44명의 선수들에게 12억 파운드(2조 1,100억 원)라는 엄청난 돈을 썼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마레스카 감독도 선수단이 과도하게 부풀어 있다고 말했다. 전임자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그레이엄 포터 감독도 불만을 제기했다"라고 설명했다.
첼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28~29명의 선수와 함께 20일 동안 미국에 머물렀기 때문에 선수단을 관리하기가 꽤 좋았다. 지금은 팀에 속하지 않고 따로 훈련하는 선수들이 있다. 지금은 어렵지 않지만 43명의 선수가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좋지 않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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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첼시 수비수 쿠쿠렐라가 입을 열었다. 그는 "어려운 게 사실이다.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가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기가 훨씬 쉽다. 많은 선수가 떠나고 다른 선수들이 오는 변화의 시기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나는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유로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좋은 그룹을 구성한 것이었다. 대회에선 하루 종일 함께 있기 때문에 서로를 참아줘야 한다. 사이가 좋지 않았다면 복잡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쿠쿠렐라는 "나는 마레스카 감독이 매우 훌륭하고 명확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수년간 감독을 교체해 왔다. 감독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전달할 수 있는지 지켜보겠다. 우리는 안정이 필요하다. 코치와 선수단이 중요한 일을 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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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과거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 등에서 뛰었던 레드냅도 첼시의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마레스카 감독은 내일 훈련에 복귀해야 한다. 그는 너무나 많은 불행한 얼굴들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보통 목요일에 11대 11로 선수단이 함께 경기를 하려고 노력한다. 첼시는 11대 11에 들어갈 수도 없는 20명의 선수가 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레드냅은 "지난 5년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들은 팀 내 24명 혹은 25명을 기반으로 경기했다. 첼시는 왜 축구를 재창조하려고 하나? 지금 같은 첼시의 선수단으로는 감독직 일이 불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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