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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A매치 리뷰] 패기는 있으나 실력은 없다...'PK 실축' 북한, 졸전 끝 우즈벡에 0-1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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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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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북한은 놀랍게도 3차 예선에 올랐는데 시작이 좋지 못하다.

북한은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밀리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1로 패했다.

[선발 라인업]

북한은 강주혁, 김범혁, 김유송, 장국철, 조옥철, 리일성, 강국철, 김국범, 백중성, 하광성, 김국진이 선발로 나섰다.

우즈베키스탄은 우로노프, 쇼무도로프, 마사리포프, 엘쇼무도르프, 아슈라마토프 등이 선발로 출전했다.

[프리뷰]

북한은 1차전 시리아전에선 0-1로 패했지만 2차전에선 미얀마에 6-1 대승을 거두면서 첫 승을 따냈다. 일본과 대결이 주목을 끌었는데 0-1로 졌다. 북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일본과 4차전은 북한이 일방적으로 평양 개최 불가를 선언했다.

갑작스러운 연기 요청에 일본은 당황했고 FIFA는 거부했다. 사실상 '생떼'와 다름 없는 북한 주장을 들어줄 리가 만무했다. 북한은 일본에서 유행 중인 병이 이유라고 했는데 중립경기 개최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북한은 몰수패를 당했다. 일본에 패한 북한은 시리아를 1-0으로 잡았다. 일본이 시리아를 5-0로 무너뜨리면서 비기기만 해도 2위에 오를 수 있던 북한은 리조국 해트트릭 속 미얀마에 4-1 대승을 거둬 2위에 올랐다. 그러면서 3차 예선에 진출했다.

북한은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 키르기스스탄과 한 조가 되어 월드컵 진출 여부를 두고 싸우게 됐다.

[경기내용]

우즈베키스탄이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20분 나술라예프 패스를 받은 마사리포프가 골을 기록하면서 우즈베키스탄이 앞서갔다. 북한은 전반 37분 득점 기회를 얻었다. 강국철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는데 키커로 나선 강국철이 실축을 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위기를 벗어난 우즈베키스탄은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추가시간 슈크로포프가 슈팅을 날렸는데 강주혁이 선방했다. 전반은 우즈베키스탄의 1-0 리드 속 종료됐다.

북한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국진을 불러들이고 리조국을 투입했다. 북한은 세밀함 부족으로 역습 장면마다 기회를 날렸다. 후반 17분 김국범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16분 압둘라예프, 사이피예프를 넣어 변화를 줬다. 후반 21분 쇼무도로프가 좋은 기회를 포착하고 슈팅을 했는데 골문을 외면했다.

북한은 후반 27분 최주성과 리운철을 넣으면서 기동력을 확보했다. 후반 36분엔 정일관을 추가했고 후반 42분 리훈까지 넣었다. 하지만 득점은 없었고 결국 경기는 우즈베키스탄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우즈베키스탄(1) : 마사리포프(전반 20분)

북한(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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