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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덱스, 광란의 노래방 ‘고해’ 플러팅에 안은진 “나 개명할거야” 질겁(언니네 산지직송)[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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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tvN ‘언니네 산지직송’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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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생애 첫 갯장어 조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언니즈가 염정아의 깜짝 생일파티에 이어 광란의 노래방 파티로 고성의 마지막 밤을 뜨겁게 보냈다.

5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서 제철 갯장어를 잡으러 나선 언니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염정아, 안은진과 게스트 차태현이 1조, 박준면과 덱스가 2조로 각각 나뉘어 조업에 투입됐다.

장어잡이는 둘둘 말려있는 주낙에 생선 미끼를 걸어 바다에 던진 뒤 미끼를 문 장어가 달려 올라오면 배로 끌어올려 수조로 옮기는 작업이 이어졌다. 이때 손가락을 자를 정도로 강한 이빨을 자랑하는 장어가 물 수 있기 때문에 단번에 낚싯줄만 잡아 수조 입구에 거꾸로 꽂힌 식칼로 줄을 끊어줘야 했다.

거세게 요동치는 장어의 칼날 같은 이빨에 모두가 질겁한 가운데, 염정아는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앉아 장어를 척척 끊어내 감탄을 자아냈다. 선장은 “탤런트 안 해도 되겠네”라며 칭찬했고, 장어에 몇 번 물릴 뻔한 차태현도 “이게 기술직이네”라며 인정했다.

장어 외에 다른 물고기들도 올라오는데, 염정아와 차태현이 성대며 양태 등을 매운탕 꺼리라며 화색한 가운데, 물고기를 못 만지는 안은진은 비명을 지르다 결국 눈물을 쏟아 웃음을 자아냈다. 천직인 듯 척척 장어를 끊어내는 염정아의 모습에 차태현은 “여기 사셔야겠다”라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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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언니네 산지직송’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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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면과 덱스의 배에도 장어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나란히 앉은 둘은 장어를 크기별로 분류해 2개의 수조에 나눠 담았다. 겁 없이 장어를 잡던 덱스는 사납게 입을 벌리는 장어에게 호통을 치며 배를 졸랐다. 양 팀이 신나게 조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돌연 바다에 돌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결국 조업 철수가 결정됐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조업은 대성공, 만선으로 돌아왔다.

부두에서 선장 부부가 직접 잡은 갯장어회에 매운탕이 차려져 멤버들은 꿀맛 같은 점심을 먹었다. 당초 하루를 예정하고 왔다가 이틀을 머문 차태현은 언니즈와 정을 나누고 다시 서울로 돌아갔다.

고단한 몸으로 숙소에 돌아온 언니즈는 곧장 저녁 메뉴로 장어양념구이와 샤브샤브를 만들기 시작했다. 염정아가 두툼한 장어 손질을 시작하고, ‘양념박’ 박준면은 장어구이용 양념, 미나리무침 등을 만들어냈다. ‘숯불장인’ 덱스는 마당에서 불을 피우고, 안은진은 덱스와 민들조개를 캐서 마련한 돈으로 며칠 뒤 생일인 염정아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앞뒷면에 양념을 바른 장어가 숯불에 익어가는 가운데, 배에서 장어 이빨에 놀라 울었던 안은진은 “너 익어가는 주제에”라며 장어에게 허세를 부려 폭소를 안겼다. 저녁 준비가 끝나자 삼남매의 깜짝 생일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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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언니네 산지직송’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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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면과 안은진의 생라이브에 이어 덱스가 생일 케이크를 들고 등장, 대미를 장식했다. 동생들의 재롱에 염정아도 댄스로 화답하며 4남매의 밤이 무르익었다.

이어 멤버들의 본격적인 장어 먹방쇼가 펼쳐져다. 샤브샤브에 양념장어, 미나리무침까지 싹싹 먹어 치운 멤버들은 배가 부르다면서도 결국 진국이 된 국물에 라면까지 말아 먹었다. 감격스러운 맛에 “미쳤다”라는 감탄사와 함께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완벽한 하루를 마무리한 염정아는 어디서든 노래를 흥얼대던 동생들에게 노래방을 제안했고, 심야 나들이를 감행했다. 첫 주자는 막내 덱스. 덱스는 여자들이 제일 질겁한다는 노래방 선곡 1위 ‘고해’ 가사에 안은진의 이름을 넣어 불렀고, 안은진은 “준면언니랑 나랑 내일 개명하러 가려고 해”라며 선을 그어 폭소를 안겼다.

이어 출격한 염정아는 ‘대화가 필요해’를 혼신의 연기력으로 불렀고, 파워보컬 박준면은 ‘빗속에서’를 열창해 현장을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박준면이 좌중을 쥐락펴락하는 저세상 열창을 펼치자 덱스는 “나 저 여자한테 빠질 것 같아”라며 심장을 감싸 쥐었다.

지친 기색도 없이 남은 열정을 탈탈 쏟아낸 언니즈는 집으로 돌아와 고성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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