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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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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공갈 방조로 구속' 카라큘라, 쯔양에 옥중 편지 보냈다.."억울하고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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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카라큘라 유튜브 채널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쯔양에 대한 유튜버 구제역 등의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유튜버 카라큘라가 쯔양에게 옥중 편지를 보낸 소식이 전해졌다.

5일 YTN '스타뉴스룸'은 카라큘라(본명 이세욱)의 옥중 자필 편지를 입수해 보도했다. 해당 편지는 쯔양에게 도의적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돈을 협박해서 받을 생각은 없었다는 요지의 내용이라고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카라큘라는 자신의 소개와 함께 "(쯔양님에 대한) 공갈 방조 부분은 너무나 억울한 심정"이라는 취지로 편지를 작성했다. 카라큘라는 쯔양의 가슴 아픈 사연과 고통의 시간에 위로를 전하면서도 선처를 호소했다고. 카라큘라는 편지 속 공손한 모습과 함께 줄곧 "쯔양 협박범이 된 부분에 대해 억울하고 분통하다"고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카라큘라는 쯔양의 과거사를 빌미로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유튜버 구제역의 공갈 범죄를 부추긴 점, 또한 인터넷 방송인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챙긴 혐의로 지난달 구속됐다. 당시 수원지방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공개된 구제역과의 통화를 통해 카라큘라가 "쯔양의 폭로 영상을 올리기보다는 직접 돈을 뜯어내는 것이 더 이익이다"라고 권유한 점이 밝혀졌다. 이후 카라큘라는 "저는 결코 쯔양 님을 협박하여 돈을 갈취한 사실이 없다. 가슴 아픈 사연을 알았더라면 아무리 사적인 통화라고 할지라도 절대 그렇게 가벼운 언행으로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입장을 전해왔다.

한편 지난달 14일 수원지검 형사 2부와 형사 5부는 공갈 및 협박, 강요 등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 주작감별사, 카라큘라 세 사람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카라큘라는 코인 사기 핵심 관계자에게 "방송사 보도를 해결해 주겠다"며 30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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