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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OINT] 해트트릭하면 황선홍 넘는다...손흥민, '피파 랭킹 96위' 팔레스타인 상대로 기록 세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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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상암)] 손흥민은 현재 한국 대표팀 최다 득점 3위다. 3골이면 황선홍을 넘어 2위가 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FIFA 랭킹 96위)과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은 명실상부 한국 축구의 레전드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월드클래스로 성장했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2022 발롱도르 1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시즌엔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으로 임명되면서 박지성 이후 오랜만에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주장이 탄생했다.

대표팀에서도 손흥민은 언제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리빙 레전드로 자리 잡았다. 18세의 나이에 대표팀에 데뷔했고 입지를 다졌다. 아시안컵, 월드컵 등을 경험하면서 대표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고 2018년부터는 주장을 역임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을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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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A매치 통산 127경기를 치르며 최다 출장 4위에 위치해 있다. 1위 홍명보가 137경기이기 때문에 최다 출장자가 되는 건 시간 문제다. 손흥민은 대표팀에서도 많은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48골을 기록 중이며 최다 득점 3위이다. 1위 차범근과 10골 차이다. 2위 황선홍과는 2골 차이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황선홍을 넘어 A매치 최다 득점 2위가 될 수도 있다. 그러기 위해선 해트트릭이 필요하다. 손흥민의 마지막 A매치 해트트릭은 9년 전이다. 당시 한국은 라오스를 상대로 9-0 대승을 거뒀고 손흥민은 3골을 집어넣었다.

팔레스타인은 피파 랭킹 96위로 한국과 객관적인 전력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 손흥민은 최근 A매치 4경기에서 4골을 터트릴 정도로 좋은 득점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도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3골을 기록해 황선홍을 넘을지 주목된다.

그래도 급할 건 없다. 손흥민은 아직까지는 대표팀에서 뛸 날이 그래도 적지 않게 남았다. 이번 경기에 황선홍을 넘지 못하더라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충분히 제칠 수 있다. 손흥민이 황선홍을 넘으면 다음은 차범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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