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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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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첼시맨' 산초의 거짓말 딱 걸렸다…"원래 알고 있었어요"→"그가 어떤 사람인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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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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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첼시에 합류한 제이든 산초의 인터뷰 중 거짓말이 있었다. 이를 팬들이 알아챘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4일(한국시간) "맨유 팬들은 산초의 첫 인터뷰에서 그의 거짓말을 폭로했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를 거쳐 도르트문트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산초가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 자원으로 성장하자 맨유가 관심을 보였고 2021-22시즌을 앞두고 영입에 성공했다.

다만 산초의 활약이 아쉬웠다. 심지어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심각한 불화를 겪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 아스널전에서 당시 교체 1순위였던 그가 명단에서 아예 사라졌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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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접한 산초가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그는 "제발 당신이 읽는 것을 믿지 마라. 나는 사람들이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도록 놔두지 않을 거다. 나는 이번 주에 훈련을 잘했다. 이 문제에 대해 다루지 않을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나는 오랫동안 희생양이었다. 이것은 불공평하다"라고 밝혔다.

산초는 맨유에서 입지를 완전히 잃었다. 1군 시설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했고, 유스 선수들과 훈련을 함께 했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기용할 생각이 없었다. 그렇게 산초가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산초가 도르트문트 완전 이적에 실패하며 맨유에 복귀했다. 텐 하흐 감독과 화해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으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교체로 8분 출전한 게 전부였다. 결국 산초는 여름 이적시장 종료 직전 첼시로 임대 이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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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는 첼시 합류 후 인터뷰를 통해 "나를 이 프로젝트에 끌어들인 것은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다. 나는 맨시티에서 그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했을 때부터 알고 있었다. 그는 전화로 프로젝트와 만들고 있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빨리 시작하고 싶다. 그들이 날 영입한 이유가 있다. 그렇게 할 준비가 됐다. 나는 마레스카 감독의 스타일을 즐긴다. 그는 윙어들이 일대일로 직접 대결하는 것을 좋아한다. 매우 매력적이고 내 스타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팬들은 산초의 이야기 중 거짓말이 있다고 주장했다. 산초는 지난 2017년에 맨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는데, 마레스카 감독은 맨시티에 2020년에 합류했다. 그전까진 세비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에 몸담았다.

산초와 마레스카 감독은 시기상 마주칠 수 없었다. 팬들은 "산초는 뻔뻔한 선수에 대한 진정한 정의다", "이 한심한 거짓말은 그가 어떤 사람인지 요약한다", "얼마나 거짓말쟁이인가", "그냥 뻔뻔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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