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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김수찬 측 "경찰에 母 신변 보호 요청, 父 악의적 행위 법적 대응"(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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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김수찬 측이 김수찬 어머니의 방송 내용이 모두 사실이며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김수찬 소속사 현재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당사는 김수찬 님과 어머님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존중하여 이번 일을 적극적인 대처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김수찬 님의 어머님께서 방송에서 하신 내용의 팩트 체크는 모두 이루어졌다"라고 밝혔다.

조이뉴스24

15일 진행된 KBS 2TV '펫비타민' 제작발표회에 김수찬이 참석했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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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방송에서 다뤄지지 않은 김수찬 님과 어머님에 관한 허위 사실 및 명예훼손에 관한 다량의 증거들을 확보해 놓았으며 방송 이후 경찰에 어머님의 신변 보호 요청 또한 진행해둔 상태"라고 전했다.

또 "현 상황에 대해 김수찬 님 부친의 반론 제기 및 악의적인 행위가 추가로 이루어진다면 저희 현재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보호차원에서 선처 없는 강경한 법적 처벌로 대응할 것"이라며 "무분별한 추측성, 악의적 댓글들에 관하여도 수사기관에 의뢰, 단호히 대처할 것을 말씀드린다"라고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한 중년 여성이 출연해 "가수 아들의 앞길을 14년 전 이혼한 전 남편이 막는 것 같아서 힘들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폭력이 너무 심했고 위자료 없이 애들 셋을 다 데리고 도망치듯 이혼했다. 친권, 양육권 저한테 다 있었다. 이혼하고 1년 있다가 아들이 노래하며 TV에 나왔는데 그걸 보고 찾아왔다. 큰 소속사와 계약을 앞두고 있었는데 자기가 다시 맡겠다고 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전 남편이 아들 앞으로 활동비라며 대출을 왕창 받았다. 아이를 끌고 다니면서"라며 "8년 동안 방송국 관계자들에게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처럼 이야기하고 다녔다. 아들이 교통사고가 났는데 치료 안 해주고 행사하러 다녔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예능에 나갔을 때, 높은 분에게 전화해 못 나가게 하며 앞길을 막았다. 패륜아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라며 "내가 소속사 사장에게 몸 팔아 계약을 추진했다고 하는가 하면, 기획사 대표 행세를 하기도 했다. 활동비 명목상 아들 이름으로 대출받기도 했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후 김수찬은 사연의 주인공이 본인임을 밝히며 "아들 된 입장으로 마음이 미어진다. 더 이상 묵인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김수찬 측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현재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번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에 관한 당사의 입장을 전달해 드립니다.

저희 현재엔터테인먼트는 김수찬 님과 어머님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존중하여 이번 일을 적극적인 대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먼저 김수찬 님의 어머님께서 방송에서 하신 내용의 팩트 체크는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방송에서 다뤄지지 않은 김수찬 님과 어머님에 관한 허위 사실 및 명예훼손에 관한 다량의 증거들을 확보해 놓았으며 방송 이후 경찰에 어머님의 신변 보호 요청 또한 진행해둔 상태입니다.

현 상황에 대해 김수찬님 부친의 반론 제기 및 악의적인 행위가 추가로 이루어진다면 저희 현재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보호차원에서 선처 없는 강경한 법적 처벌로 대응할 것입니다.

또한 무분별한 추측성, 악의적 댓글들에 관하여도 수사기관에 의뢰, 단호히 대처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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