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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후반전 초반 뉴캐슬 유나이티드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이때 손흥민이 먼저 볼을 들었는데 페드로 포로가 다가와 손흥민이 갖고 있는 공을 가져갔다. 손흥민은 말 없이 포로에게 공을 건넸다.
여기까진 문제 없는 상황. 그런데 이브 비수마가 포로에게 다가와 자신이 프리킥을 차겠다고 말했다. 서로 프리킥을 차겠다는 실랑이가 길어진 것이다.
한 발 떨어져서 이를 바라본 손흥민은 벤치를 향해 소리쳤다. 벤치에 가까이 있던 라두 드라구신이 손흥민의 메시지를 벤치에 전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 손으로 2, 다른 한 손으로 3을 표시했다. 포로의 등번호 2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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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결단을 내려야 했다"며 "포로가 날린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토트넘은 이 상황을 더욱 난처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계속해서 "토트넘은 지난 시즌 직접 프리킥 득점이 없는데, 이는 제임스 매디슨이 프리미어리그 프리킥 기록을 토트넘에서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 의견차이는 누가 프리킥을 차야하는지보다 프리킥 루틴과 관련있을 수 있다. 어쨌든 포로와 매디슨 모두 최근 직접 프리킥을 성공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토트넘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프리킥 기회를 살리지 못한 토트넘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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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볼 점유율은 토트넘 55%, 뉴캐슬 45%로 토트넘이 우위를 점했다. 슈팅은 토트넘이 뉴캐슬보다 두 배 많은 10개였다. 유효슈팅은 3-3으로 같았다.
이어 "스트라이커(히샬리송·도미닉 솔랑케)가 없는 게 그리웠나?"라는 질문에 "그렇다. 좋은 기회가 있었고 더 침착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닉 포프가 뛰어난 경기를 했지만 결정력을 높였다면 포프를 무너뜨릴 수 있었다. 기회를 더 만들 수 있었다. 6~10번 정도는 골을 노릴 수 있었다. 돌파해야 하는 부분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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