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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김근한 기자) 꾸준함의 대명사 '대투수'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양현종은 KBO 역대 2번째, 좌완 투수로는 최초로 10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종전 10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 기록 보유자인 KT 이강철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양현종은 9월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회 초 문보경을 삼진으로 처리해 이닝을 마무리 지으며 시즌 15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2014년 171.1이닝을 시작으로 매 시즌 150이닝 이상을 던졌던 양현종은 이날 투구로 10시즌 연속 150이닝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한편, 지난 시즌 KBO에서는 유일하게 9시즌 연속 170이닝 투구를 달성했던 양현종은 10시즌 연속 170이닝 투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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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IA 타이거즈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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