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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가 끝나고 "리버풀에서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살라는 스카이스포츠에 "모두 알다시피 2024-25시즌이 끝으로 계약이 끝난다. 이번 시즌이 리버풀에서 내 마지막 여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리버풀 누구도 나에게 재계약 관련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올해 여름 휴식을 하면서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려고 했지만 재계약 협상은 없었다. 남은 시즌을 즐기고 싶고 자유롭게 축구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레디 기자는 "살라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에 대한 자신의 영향력을 강조했고, 구단이 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도록 압력을 가했다"며 "살라는 계약 마지막 해에 있으며 상황에 집중하느라 정신력을 낭비하지 않는다는 주장이지만, 우린 그가 안필드 잔류를 선호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살라는 아직 다른 구단을 고려하지 않고 있으나 여전히 몇 년 동안 최고 수준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은 현재로선 그에게 매력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즉 살라의 발언은 구단이 재계약을 제안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한 공개적인 시도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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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살라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히타드로부터 1억 5,000만 파운드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 모국 이집트와 정서적, 지리적으로 가깝고 종교적으로도 유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적 가능성이 생겼다.
리버풀이 쿠보 다케후사 영입을 추진한다는 보도는 살라와 결별 가능성을 키웠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지난 7월 "리버풀이 쿠보 영입을 위해 6,500만 유로(약 984억 원)를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국가대표팀 동료이자 리버풀 미드필더인 엔도 와타루 역시 일본 매체 아메바와 인터뷰에서 쿠보를 살라의 대체 선수로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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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살라를 자유계약대상자(FA)로 보낸다면 2025-26시즌부터는 본격적인 새 판 짜기다. 살라는 2022년 재계약으로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3000만 원)를 수령하면서 팀 내 최고 대우를 받고 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30대 에이징 커브 우려와 고액 주급으로 인한 고정비 지출 등으로 인해 작별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살라와 결별 가능성이 불거진 것에 대해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만약에'라는 가정은 수없이 많다. 지금 살라는 우리 팀의 일원이고, 그와 함께해서 기쁘다"라며 살라 이적설에 대한 대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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