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종진 감독을 포함한 퓨처스팀 코칭스태프 8명이 일일 코치이자 멘토로 참여했다. 참가 선수들은 코치들의 지도 아래 웜업과 캐치볼로 몸을 푼 뒤 포지션별로 흩어져 피칭, 타격, 내외야 수비, 포수 훈련 등을 진행했다. 그라운드와 불펜, 실내 연습장 등 프로야구 선수들이 실제 훈련하는 장소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받았다.
코치들은 선수들을 위한 멘토 역할도 자처했다. 체계적인 훈련 부족 등 순수 아마추어 야구선수들이 갖는 고충에 대한 조언뿐 아니라 야구선수의 마음가짐, 타구 판단에 대한 팁 등 야구 관련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도 남겼다. 훈련 지도부터 대화의 장까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길 정도로 이날 일정이 알차게 채워졌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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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플레이걸스 모용지 선수는 “동아리로 구성된 팀이다 보니 전문 코치님에게 제대로 훈련을 받을 기회가 없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질 높은 코칭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더 여쭤볼게 많은데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울 정도이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한번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키움은 이번 시즌 여대 특강, 주부야구특공대 등 여성 팬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여자야구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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