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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전북 현대 사상 첫 파이널B 추락…강원은 선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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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전북 현대의 문선민이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FC서울과의 경기에서 공을 잡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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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전북 현대가 사상 첫 파이널B로 추락했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FC서울과 0-0으로 비겼다.



전북은 7승9무13패(승점 30) 11위로 파이널A 진입 마지노선인 6위(승점 44·포항 스틸러스)를 넘어설 수 없다. 시즌 38라운드 가운데 33라운드를 마친 시점에서 파이널 A(1~6위)와 B(7~12위)로 나뉘어 막판 대결을 펼치는데, 33라운드까지 남은 4경기에서 전북이 모두 이겨도 6위를 따라잡을 수 없다.



K리그의 명가이며 우승후보로 꼽혔던 전북은 올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 속에 단 페트레스쿠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김두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경기력은 여전히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2012년 상·하위 스플릿 리그 도입 이래 처음으로 하위권으로 밀렸다. 전북은 치열한 파이널 B 싸움에서 2부리그 강등권에서 탈출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전북과 서울은 시작부터 공방을 펼쳤으나 결정력 부족으로 골을 생산하지 못했고, 후반전에는 양 팀 골키퍼가 선방하며 균형을 지켰다. 전북의 골키퍼 김준홍은 후반 36분 서울 제시 린가드의 결정타를, 서울의 문지기 강현무는 역습 상황에서 이뤄진 전북 이승우의 슈팅을 막아냈다.



강릉 경기에서는 강원FC가 수원FC와 2-2로 비겼다. 강원은 15승6무8패(승점 51)로 울산HD와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1일 전적>



강원 2-2 수원FC, 전북 0-0 FC서울, 제주 1-0 김천, 대전 2-0 광주



<31일 전적>



울산 5-4 포항, 대구 1-2 인천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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