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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엔믹스, '독도는 우리땅' 부른 게 잘못? 日 누리꾼 황당 비난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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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엔믹스 / 사진=유튜브채널 문명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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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엔믹스가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불렀단 이유로 일본 팬의 악플을 받고 있다. 앞서 방탄소년단 RM, 배우 한소희도 애꿎은 악플 세례를 받은 바, 누리꾼들의 설전이 계속된다.

엔믹스는 최근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에 출연해 여러 노래를 불렀다.

이날 엔믹스는 재재의 진행에 따라 '독도는 우리땅' '진달래꽃' '포켓몬스터' '악어떼' 등이 믹스된 노래를 한 소절씩 짧게 부르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32만 회를 넘으며 관심받고 있다. 팬들의 다양한 댓글도 쏟아지는 상황. 대부분 엔믹스의 예능감과 에너지 넘치는 모습에 감탄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일본 팬들의 뜬금 비난 댓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엔믹스가 '독도는 우리땅'을 불렀단 이유로 정치적 문제을 걸고넘어지거나, "부끄러울 정도로 유감"이라는 등의 악플을 남기고 있는 것.

일본 팬들의 황당한 반응에 한국 팬들도 맞서고 있다. 이들은 "한국인이라면 독도는 한국 땅이라 당연히 생각한다" "팬이라면 생각을 존중해라" "엔믹스가 진짜 K팝 가수"라는 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일 역사문제로 인해 애꿎은 악플 테러를 당한 연예인들은 또 있다. 배우 한소희는 자신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스틸컷과 안중근 의사 사진을 SNS에 공개해 "반일"이라는 악플을 받은 바 있다. 이에 한소희는 "일본어를 몰라 상관 없다"고 쿨한 태도를 보이기도.

이밖에 최근 일본 우익 세력은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한복을 입고 '독도는 우리땅'을 부르는 장면을 SNS에 게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잊을만하면 한일 역사문제에 대한 억지 주장을 펼치려는 일부 일본 팬이다.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정부에서 올바른 역사 교육을 시행하지 않았기에 벌어진 결과라고 볼 수 있다"며 "K 콘텐츠가 두렵긴 두려운 모양"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독도는 우리땅' 관련해서도 "독도에 대한 억지 주장을 펼치려는 경향이 있다. 이런 일본 누리꾼들의 활동은 오히려 자국 이미지만 더 깎아 먹는 꼴"이라고 일침 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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