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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은 레전드가 맞습니다...토트넘 통산 164골→역대 최다 득점 4위→이번 시즌 3위 등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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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손흥민은 명실상부 토트넘 훗스퍼의 레전드다.

축구 매체 '스코어90'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빅6(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토트넘)의 각 팀 최다 득점 탑5를 조명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건 해리 케인(280골)이었다. 지미 그리브스(246골), 바비 스미스(192골), 손흥민(164골), 마틴 시버스(155골)가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4위였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부름을 받고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분데스리가에서 실력을 증명했기 때문에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이적 초반에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부정확한 터치, 떨어지는 적극성, 오프 더 볼 움직임 등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손흥민은 포기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보완해 나가며 토트넘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케인과 환상희 호흡을 자랑하며 많은 득점에 관여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의 한 축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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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기량을 뽐낸 건 2021-22시즌이었다. 토트넘이 부진한 가운데 손흥민은 맹활약하며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막바지로 향하면서 손흥민은 골을 몰아쳤고 모하메드 살라와 득점왕 경쟁을 펼쳤다. 손흥민이 리그 최종전 노리치 시티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리그 23골을 달성했고 살라와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아시아 최초 유럽 5대 리그 득점왕이었다. 심지어 손흥민은 페널티킥 없이 23골을 만들었다.

2022-23시즌에는 안와골절, 스포츠 탈장 등이 겹치면서 부진했다. 에이징 커브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지난 시즌 다시 날아올랐다. 손흥민은 좌측 윙어뿐만 아니라 원톱으로도 나왔다. 최전방에서 손흥민은 깔끔한 마무리로 많은 골을 터트렸다. 페널티킥 전담 키커로서도 완벽한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리그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도 토트넘 공격의 핵심이다. 개막전에는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강도 높은 비난도 있었다. 하지만 2라운드에 멀티골을 만들어내면서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보여준 경기였다.

손흥민은 164골로 토트넘 최다 득점 4위에 위치해 있다. 3위 스미스와 28골 차이다. 잘하면 이번 시즌 손흥민이 3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외에도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병행한다. 각 대회에서 높은 위치에 올라가고 그동안 손흥민이 꾸준한 득점을 기록하면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3위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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