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5 (일)

[어게인TV]”정소민이 웃으면 너도 웃어”..‘엄마친구아들’ 서지혜, ‘전남친’ 정해인과 재결합 포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서지혜까 정소민을 향한 정해인의 마음을 눈치챘다.

지난 8월 31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 5회에서는 전 남자친구 최승효(정해인 분)의 마음을 일깨워주는 장태희(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석류(정소민 분)의 웨딩 사진을 구경하던 모음(김지은 분)은 “너 왜 헤어졌는지 내가 꼭 캐낼 거야”라며 “그래서 너 지금은 괜찮아? 그 사람은 다 잊었어?”라고 궁금해했다. 석류는 “아니, 아직 사랑해”라고 대답했고, 이를 들은 승효는 석류만 보며 시비를 걸고 툴툴거렸다.

석류는 승효와 함께 그의 전 여자친구이자 현 의뢰인인 장태희(서지혜 분)의 작업실에 초대 받았다. 승효는 태희로부터 “우연이 인연이 되길, 재회가 기회가 되길 바라면서 온 거 맞아”라는 고백을 받았고, 석류는 다정한 두 사람을 목격하고 이상한 기분을 느꼈다.

석류가 “미안하다, 내가 아까 눈치없이..”라고 사과하자 “뭔 헛소리야?”라고 툴툴댄 승효는 “둘이 잘 어울리더라? 뭔 ‘사랑과 영혼’인 줄?”이라는 말에 “무슨 얘기가 하고 싶은 건데?”라며 기분 나빠 했다. “그냥.. 잘해보라고. 사람 마음 모르는 거잖아. 다시 만났으니까 옛날 감정이 올라올 수도 있고”라는 말에 “경고하는데 남의 일에 주제넘게 굴지 좀 마”라고 쏘아붙이기도. 석류는 “친구끼리 이런 얘기 할 수 있는 거 아니야?”라고 황당해 했지만 승효는 “어, 하지 마”라며 자리를 떠났다.
헤럴드경제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석류는 태희와 함께 된장 옹기를 옮기다 넘어졌다. 놀라서 달려온 승효가 “넌 왜 이렇게 조심성이 없냐? 자기 몸 하나 간수 못하면서 왜 설쳐?”라며 석류에게 화를 내자 태희는 “그만해. 가뜩이나 놀란 사람한테”라며 만류했다. 옷을 갈아입던 석류는 “나쁜 새끼.. 그 앞에서 그렇게 화를 내냐? 쪽팔리게”라며 승효에게 서운해했다.

석류를 향한 승효의 마음을 눈치챈 태희는 "지난 번에 석류 씨가 우리보고 뜨거웠다고 했잖아. 근데 우리 그런 적 없다, 나만 열냈지. 난 항상 불가마인데 넌 가스레인지 약불 같았어"라며 "근데 너 아까 막 화내더라? 석류 씨한테 소리 지르고 무안 주고. 나 너 그런 모습 처음 봤어"라고 신기해 했다.

"그건 걔가 잘못했으니까.."라는 승효의 변명에 "석류 씨 잘못 아니야. 그 항아리, 금 가 있었어. 보수하려고 작업실로 옮기려던 건데 솔직하게 말하기 싫더라. 아무래도 나, 질투했나 봐"라고 털어놓은 태희는 “석류 씨랑 있을 때 넌, 내가 알던 사람이 아닌 것 같아. 짜증도 내고 너그럽지도 않아. 찌질하고 미성숙해. 그런 주제에 온통 그쪽으로 향해 있어. 너 석류 씨 볼 때 네 표정이 어떤지 모르지? 웃어. 석류 씨가 웃으면 너도 그냥 따라 웃어”라는

태희의 말을 떠올리고 ‘오랫동안 마음으로부터 도망쳤다. 외면하고 부정했다. 그런데 지금 내 앞에서 활짝 웃는 석류의 얼굴을 보며 깨달았다. 나는 이 애를 좋아할 수밖에 없구나’라고 깨달았다.

한편 '엄마친구아들'은 매주 토,일 밤 9시 2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