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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종합]“이수만한테 전화 와”… 이승철, 소녀시대 무대 뒤에서 ‘소녀시대’ 코러스 부른 사연 ‘폭소’(‘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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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놀라운 토요일’ . 사진l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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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이 소녀시대의 ‘소녀시대’ 무대에 서게 된 비하인드를 풀었다.

3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가수 이승철과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 권순일, 박용인이 모습을 보였다.

이날 1라운드는 모둠생선구이를 걸고 강승윤의 ‘본능적으로’가 출제됐다. 박용인의 받쓰를 발표하자 그는 “그래도 예능인데 한 번에 맞추면 어떡하냐”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해와 피오는 “용인 씨는 마지막에 봐야 한다”며 거들었고 한해 받쓰를 공개했다. 한해는 “스윙스 랩이 원래 원곡”이라며 빽빽한 받쓰를 보였다. 피오 역시 “한해 형이랑 제가 스윙스 랩을 안다”며 거들었다.

박용인은 “유연인지 운명인지 나는 너의 앞에 왔어. 계산 샅은 건 전부 다 은행에다 맡겨”라며 자신감 있게 발표했다. 넉살은 “잠시만요!”라며 박용인을 따라하는 문세윤을 고발했다. 이에 박용인은 “내가 언제 저렇게 했어”라며 어이없어했다. 이승철은 “조용필 형님”이라며 폭소했다. 1라운드 원샷의 주인공으로 박용인이 나타났고 조현아는 “대단한데? 이 정도의 활약을 할 줄 몰랐어요”라며 그를 칭찬했다.

갑자기 박나래는 “잠시 할 말이 있다”며 “아니 이거 공용 물건이잖아요”라며 김동현을 지목했다. 이어 “자꾸 이 펜으로 본인 머리를 긁어요”라며 질색했다. 멤버들은 “어우~ 이거 매주 다른 멤버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라며 불쾌해했다. 넉살은 “왜 이렇게 깊게 긁어. 무슨 뇌까지 긁나 봐”라며 거들었고 김동현은 “노트가 제 것이니까 펜도 당연히 제 것인 줄 알았어요”라며 민망해했다.

1차 만에 받쓰에 성공하자 이승철은 “먹는 거야? 바로?”라며 기뻐했다. 또 “이승철 씨는 아무것도 못 맞췄다”는 말에 “이런 사람도 있어야지”라며 뻔뻔한 태도를 일관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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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토요일’ . 사진l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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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치즈쌀식빵 간식을 걸고 가사 네모 퀴즈가 진행됐다. 김연자의 ‘아모르파티’가 출제, ‘눈무르은 이별의 OO일 뿐이야’ 빈칸에 조현아는 “조각일 뿐이야”, 문세윤은 “권순”이라고 외쳐 오답을 냈다. 넉살은 “반짝일 뿐이야!”, 이승철은 “보석일 뿐이야”, 나래는 “거품!”이라고 외쳤고 모두의 예상과 달리 박나래가 정답을 맞혔다. 그는 무대 한가운데서 무아지경 댄스를 펼친 후 식빵 먹방을 보였다. 나래는 “일단 밀가루 냄새가 전혀 안 나고 빵과 떡 그사이 쫄깃!”이라며 맛 평가를 했다.

이승철의 ‘소녀시대’ 문제가 나왔고 태연이 정답을 맞혔다. 신동엽은 “아니 근데! ‘소녀시대’로 큰 히트로 치고 신입 가수가 이 노래를 리메이크한다고 했을 때 어땠어요?”라고 물었다. 이승철은 “난 너무 좋았죠! 이수만 선배님이 전화 오셔서 이름도 소녀시대고 타이틀곡도 ‘소녀시대’다. 너무 예쁜 아이들이 나올 것 같은데 첫 방 때 네가 무대를 같이 해달라고. 그래서 내가 무대 뒤에서 기타 치면서 코러스 했잖아”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태연은 “다 기억나요”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신동엽은 “근데 리메이크곡도 대박 났잖아”, 문세윤은 “쏠쏠했겠네요”라며 거들었다. 이에 이승철은 “다 여기 있어요. 저작권은 다”라며 배를 두들겨 좌중을 폭소케 했다. 신동엽은 “재주는 곰이 부리고!”라고 폭로해 태연을 웃게 했다.

소찬휘의 ‘현명한 선택’이 출제, 권순일은 “천사표 이별”이라고 외치며 어반자카파와 완곡 무대를 펼쳤다. 권순일이 천사표 고음 무대를 펼치자 멤버들은 “와 근데 여자 키로!”라며 감탄했다.

이후 어반자카파의 ‘뷰티풀데이’가 출제, 박용인은 ‘베개, 혼잣말’을 맞춰 간식 획득에 성공했다. 어반자카파는 대망의 피날레 무대를 펼쳤다.

2라운드는 간짜장을 걸고 스트레이 키즈의 ‘칙칙붐’이 출제됐다. 문세윤은 “멕시코 노래야?”라며 당황했다. 태연은 “용복아...”라며 가사 찾기에 몰두했다. 태연은 “내 홍보는 바라 치고! 바라 치고!”, 박용인은 “빠라바라밤밤 밤밤”이라며 오답 행보를 보였다. 조현아는 “내 행보를 봐 다른 레벨”, 박나래는 “행복은 여전히 플레이, 고라니”라고 답했다.

한해와 권순일이 “파파라치”라고 같은 의견을 냈고 이승철은 “행복은 칫칫붐, 바라라라칫뿜”이라고 했다. 결국 원샷의 주인공은 피오였다.

1차로 “내 행보는 여전해 그다음 레벨에 날 대입해 목표치에 한발씩 한발치 다다라랏지”라고 발표, 그러나 조현아는 강냉이 세례를 받았다.

결국 6개의 힌트 중 전체 띄어쓰기를 선택, 멤버들의 의견은 여전히vs여전해, 대입해vs대립해로 나뉘었다. 이승철은 “헷갈려 죽겠어. 귀가 얇아서”라며 어이없어했다.

마지막 3차 듣기 후 박나래는 “중간에 약간 딸꾹질 소리가 났었어요. 여전힉! 이러고요”라고 의견을 냈다. 태연은 “대입해는 맞는 것 같아”, 이승철은 “여전히도 맞는 것 같아”라고 주장했다. 이대로 3차 정답을 완성했고 이승철은 “‘슈스케’나오면 무조건 탈락이지. 이 발음이면”이라며 웃었다. 3차 듣기 끝에 정답을 맞힌 멤버들은 환호했다.

멤버들은 짜장면 두 그릇과 짬뽕을 나눠 먹었다. 조현아는 “여러분께 제가 가진 모든 재능을 줄 수 있어서! 너무 의미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여러분 저 좀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소감을 냈다. 이승철은 “나 한 번 더 나올 거예요. 저 자신한테 너무 실망했어요”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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