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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입단 동기, 1년 만에 작별→맨유 이적...'5+1 계약' 우가르테 "모든 것을 바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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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마누엘 우가르테가 파리 생제르맹(PSG) 입단 1년 만에 이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우가르테가 팀에 합류하게 된 것에 기쁘다. 우가르테는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우가르테는 "이렇게 큰 규모의 팀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놀라운 기분이다. 맨유는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팀이다. 맨유가 나와 논의한 프로젝트는 매우 흥미진진하다. 맨유는 야심 찬 팀이고 나는 야심 찬 선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팬들의 열정은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 나는 맨유 팬들이 얼마나 대단하지 알고 있으며 올드 트래포드를 경험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나는 성공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사람이다. 나는 팀원들을 위해 희생하고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우리는 함께 트로피를 차지하고 맨유가 도달해야 할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싸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01년생 우가르테는 미래가 유망한 선수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많은 활동량을 통해 중원을 장악한다.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답게 수비적인 능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발밑에 강점이 없는 건 아쉬운 부분이다.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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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가르테는 우루과이의 페닉스 유스를 거쳐 2016년 페닉스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페닉스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오며 입지를 다졌고 2019년 우루과이 리그 올해의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우가르테는 2020-21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파말리캉의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우가르테는 이적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찼고 20경기를 소화했다. 우가르테는 포르투갈 내에서 이름을 날렸고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CP가 관심을 보냈다.

결국 스포르팅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1,050만 유로(약 157억 원)였다. 우가르테는 스포르팅 첫 시즌에 주전 경쟁에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주로 교체로 경기에 나왔다. 그래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데뷔하며 경험을 쌓았다. 2022-23시즌에는 주전으로 발돋움했고 포르투갈 플리메이라리가 베스트11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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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을 앞두고 우가르테는 PSG와 이적설이 나왔다. PSG는 이전처럼 이름값 있는 선수들 데려오는 것보다 미래를 위한 투자에 집중했다. PSG는 리버풀, 토트넘 훗스퍼, 첼시 등과 경쟁했지만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우가르테는 이강인과 PSG 입단 동기가 됐다.

우가르테는 시즌 초반 선발로 출전하며 많은 기회를 받았다. 중원에서 궂은일을 담당하며 수비적인 역할을 제대로 소화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부진에 빠졌고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워렌 자이르-에메리의 중원 조합 사이에서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우가르테는 방출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맨유가 접근했다. 맨유는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을 원했다. 카세미루가 어느덧 32세가 됐고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있다. 맨유는 카세미루의 대체자로 우가르테를 낙점했다. 우가르테도 맨유행에 긍정적인 반응이었지만 PSG가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면서 협상에 진전이 없었다. 하지만 맨유는 우가르테를 포기하지 않았고 영입을 이뤄냈다. 우가르테가 맨유의 중원에서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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