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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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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결혼 코앞에 두고...NHL 선수 동생과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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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콜럼버스 블루재킷츠 윙포워드 조니 가드루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나이 서른 하나였다.

블루재킷츠 구단은 30일(한국시간) 이같은 비극을 알렸다.

그는 동생 매튜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가다가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고 형제가 모두 세상을 떠났다.

매일경제

NHL 선수 조니 가드루가 세상을 떠났다. 사진= NHL 홍보국 공식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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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매튜는 29세였다.

‘ESPN’이 뉴저지주 경찰청 발표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금요일 오후 8시 19분경 뉴저지주 올드맨스 타운십에서 발생했다.

지프 차량이 앞서가는 다른 차량을 추월하려다 자전거를 타고 가던 두 형제를 뒤에서 들이받으며 사고가 났다.

션 히긴스라는 이름의 43세 남성이 체포됐다. 이 운전자는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운전자는 운전을 하기전 맥주 5~6잔을 마셨다는 진술을 했으며 현장에서 실시된 음주운전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두 형제는 여자 형제 케이티의 결혼식을 앞두고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블루재킷츠 구단은 “상상할 수 없는 비극”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가드루는 NHL에서 캘거리 플레임스와 콜럼버스 소속으로 11시즌을 뛰었다. 2023년 올스타에 선정됐고 지난 시즌에는 81경기에서 12골 48어시스트 기록했다.

그의 동생 매튜도 하키인이다. 보스턴 컬리지에서 선수로 뛰었고 이후 하부 리그에서 경기한 경험이 있다.

[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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