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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나 자신 만큼 소중한 존재”...‘동생바보’ 오상욱의 훈훈한 형제애 (나혼자산다) [MK★TV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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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선수 오상욱이 훈훈한 형제애를 자랑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금의환향한 남자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의 평범한 일상이 공개됐다.

금메달을 따고 난 이후 집으로 돌아온 오상욱은 동생의 첫 월급을 기념해 형과 함께 저녁 식사를 떠났다. 조개구이 집에 도착한 삼 형제는 뛰어난 먹성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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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선수 오상욱이 훈훈한 형제애를 자랑했다. / 사진 =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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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은 이에 “제가 대학생 때는 어머니께서 은색깔 세숫대야를 사 놓으셨다. 비빔라면을 먹을 때 열다섯 개씩 끓이니까”라며 “비빔라면을 열 다섯개씩 먹어도 서로 더 많이 먹으려고 빨리먹고 그랬다”고 고백했다.

“그 당시엔 통통하지 않았느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오상욱은 “아니다 지금보다 말랐다”고 답했다. 이에 패널들은 “아마 근육 양이 엄청날 듯”이라고 말했고, 박나래 또한 “기초 대사량이 남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오상욱은 동생바보 면모를 자랑했다. 오상욱은 막내동생을 보며 “두 달 됐는데 형 보고 싶지는 않았냐”고 물었지만, 동생은 “유튜브로 매일 봤다”며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형제들 앞에서 자신이 따온 금메달을 자랑한 오상욱은 동생의 목이 직접 걸어주었고, 이에 동생이 기뻐하자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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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선수 오상욱이 훈훈한 형제애를 자랑했다. / 사진 =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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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은 “제가 확실히 하는데 엄청 기뻐했다. 그 미소는 진짜 축하한다는 의미”라며 “동생이 웃을 때 빼놓고는 표정이 똑같다”고 말했다.

오상욱의 동생바보 면모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오상욱은 수북하게 가져온 동생의 사인 요청에 말은 “이름은 네가 알아서 하라. 난 그냥 사인만 할 것”이라고 하면서도 직접 이름을 썼다. 이 뿐 아니라 동생이 낼 식사 가격까지 자신이 계산하며 “다음에 너 월급 받으면 맛있는 거 사달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저에게 형제들이란 저의 분신”이라며 형제들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낸 오상욱은 “형제들이 나에 대해 다 알고 있고, 나도 형제에 대해 다 알고 있다”며 “어느 때는 나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 마치 조금 더 큰 나와 조금 어린 나를 보는 것 같다. 나 자신만큼 소중한 존재”라고 애정을 표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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