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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U-18 야구대표팀, 준비는 끝났다! 목표는 최정상…"우승에 도전할 전력, 일본과 좋은 경기" [기장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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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기장, 박정현 기자) 태극마크 아래 우승을 다짐했다. 최정상을 목표로 한국 최고 아마추어 선수들이 모였다.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나설 U-18 대표팀은 30일 부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팀 훈련을 진행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훈련은 점심이 지나기 전 마무리됐다. 31일 대만 출국을 앞둔 선수단은 마지막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우승을 향한 힘찬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박계원 부산고 감독은 매의 눈으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그라운드에는 힘찬 화이팅과 숨소리로 가득했다. 지치고 힘들 법도 했지만, 우승을 목표로 부지런히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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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원 감독은 "짧은 기간 4게임을 했다. 각 고교에서 온 선수들이라 수비 조직력과 공격, 작전을 맞춰야 한다. 여러 가지 할 일이 많았는데, 선수들이 빨리 적응해 큰 실수 없이 연습을 잘 마무리했다"라고 얘기했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 한국은 지난 2018년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12회 대회에서 우승하며 통산 5번째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기세를 이어 청소년 야구가 또 한 번 아시아를 제패하길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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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투수들을 비롯해 선수들이 상당한 수준이다.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전력이다. 2위 안에 들어야 내년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주기에 반드시 결승에 진출해야 한다. 정현우(덕수고)와 정우주(전주고) 걸출한 투수 두 명 위주로 운영할 것이다. 또 실전을 해보니 수비력이 정말 좋다. 상대 득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력이 충분하다"라며 "프로팀 코치로 있을 때 청소년 대표팀과 경기한 적이 있다. 그때는 프로 선수들이 다 이겼지만, 올해는 두 경기를 하며 승부도 승부지만, 선수들의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정말 고무적이었다"라고 총평했다.

U-18 대표팀은 NC 다이노스 퓨처스 팀,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 팀과 연습경기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기량을 최종 점검했다.

박 감독은 대회 첫 상대인 대만과 맞대결을 승부처로 봤다. "(대회를) 대만에서 하기에 홈 어드벤티지 이런 걸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대만전이 가장 중요하다. 또 예선 성적으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기에 첫 경기에서 가지고 있는 걸 다 쏟아부을 생각이다. 대만은 예전과는 다르게 미국에 좋은 유망주들이 진출을 많이 했다. 실력이 향상되어 있고, 기술적으로도 상당하기에 경계해야 한다. 투수력도 상당한 수준으로 알고 있어 전력분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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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박 감독은 "며칠 전 일본 경기를 중계로 보고, 대만도 이제 분석을 시작했다. 우리 팀 구성이 잘 되어 있고, 우승에 도전할 전력이다. 좋은 경기 펼치겠다"라고 힘찬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 주장인 포수 이울예(강릉고) 역시 대회에 나서는 각오를 다졌다.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모였는데,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해서 돌아오겠다"라며 "국가를 대표해서 왔기에 부담감과 긴장감은 항상 있지만, 잘하는 선수들이라 좋은 결과 나올 것 같다"라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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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대표팀 명단

감독: 박계원(부산고)

코치: 강승영(물금고), 송민수(장충고), 정호진(마산용마고)

투수: 정우주(전주고), 김태형(덕수고), 박건우(충암고), 김서진(충훈고), 이호민(전주고), 김동현(서울고), 배찬승(대구고), 정현우(덕수고)

포수: 이율예(강릉고), 박재엽(부산고)

내야수: 박준순(덕수고), 배승수(덕수고), 염승원(휘문고), 심재훈(유신고), 박재현(인천고)

외야수: 함수호(대구상원고), 이원준(부산고), 오재원(유신고)

◆A/B조

A조-한국, 대만, 태국, 파키스탄

B조-일본, 홍콩, 필리핀, 스리랑카

사진=기장, 박정현 기자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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