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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딥페이크? 호들갑 떤다" 유튜버 뻑가 발언 결과는 수익 창출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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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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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딥페이크 사태를 두고 여성들을 향해 "호들갑을 떤다"고 발언한 '사이버 레커(렉카)' 뻑가가 유튜브 수익 창출에 문제가 생겼다. 뻑가는 구독자 수 119만 명의 유튜버다.

30일 현재 뻑가의 유튜브는 멤버십 가입 버튼과 실시간 후원금인 '슈퍼챗'이 불가하다. 또 26일 올렸던 '중고대학생' 동영상 콘텐츠를 유튜브에서 사라지는 등 유튜브를 통한 수익 창출에 제약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앞서 뻑가는 26일 영상에서 텔레그램 딥페이크 명단 등의 논란에 최근 여성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스타그램에서 얼굴 사진을 다 내려라'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공유하고 있는 상황을 조롱했다.

뻑가는 "막 이렇게 호들갑 떠는 글이 퍼지고 있다"며 "이 사진을 올리고 퍼트리는 사람들 보면 이런 정보에 밀접하게 반응하고 참여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지금부터 거르시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가 재난 상황임을 선포해야 한다'고 촉구한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또 신나게 나와서 22만 명 이렇게 선동하고 있다. 아주 눈에 불을 켜고 남혐(남성혐오)하려고 한다. 무슨 국가 재난이냐. 미쳐가지고"라고 비난했다.

해당 영상 발언은 곧 논란이 됐고, 일부 여초 커뮤니티(여성 유저의 비율이 높은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해당 채널에 대한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뻑가는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는 다양한 이슈들을 따라다니는 '사이버 레커' 유튜버다. 모자, 선글라스,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며 영상을 게재하고 있다.

[이투데이/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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