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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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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 활짝…8월 관중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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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로야구 KBO 리그가 28일 사상 처음으로 9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총 610경기 만의 쾌거로 남은 110경기에서 꿈의 1000만 관중 돌파가 확실하다. 이날 현재 평균 관중이 1만4756명이니 수치상으로는 1062만명까지 가능하다.

올해 프로야구의 특징은 폭염, 올림픽, 시즌 막판의 관중 감소 리스크를 모두 극복했다는 점이다. 지난 13일 550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800만 관중을 달성한 후 60경기 15일만에 900만 관중을 돌파했다. 보통은 8월에 평균 관중이 감소하지만 2024시즌에는 오히려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월별 평균 관중은 37경기만 치른 3월(1만5529명)을 빼면 8월이 1만5398명으로 가장 많다. 6월(1만5236명), 5월(1만4881명), 7월(1만4832명)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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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900만 관중 돌파. [사진=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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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별 관중에서도 평일 관중 증가가 눈에 띈다. 지난해 주중 시리즈(화~목)는 평균 관중이 1만 명 미만이었지만 올해는 화요일 1만1863명, 수요일 1만2834명, 목요일 1만2977명으로 이제 주중과 주말에 관계없이 사랑받는 국민 스포츠가 됐다.

주말 시리즈(금~일) 관중도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토요일을 제외하고 평균 관중은 1만5000명을 넘지 못했다. 이번 시즌은 금요일 1만5849명, 토요일 1만8641명, 일요일 1만6802명으로 모두 1만 5000명을 넘었다.

100만 관중을 넘긴 구단은 6개 구단이 될 전망이다. 지난 8일 두산이 홈 58경기를 치른 시점에 100만 관중을 넘겼으며, 삼성도 홈 58경기를 치른 14일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LG는 16일 100만 관중을 넘겼지만 홈 경기 수 기준으로는 가장 적은 53경기 만에 달성했다. KIA도 28일 59경기만에 100만 관중을 달성해 현재 4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SSG도 95만 1776명을 동원 중이며, 롯데도 홈 56경기를 치른 현재 93만 5869명을 기록하고 있어 100만 관중 돌파가 유력하다.

관중 증가와 더불어 소셜 미디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KBO 인스타그램 구독자는 지난해 12월 23만 6228명에서 올해는 37만 9000명으로 60% 상승했다. KBO 유튜브 구독자는 9만8000명에서 21만 4000명으로 118% 많아졌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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