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유럽 언론들, 손흥민 극찬 세례 "SON이 토트넘 대승 이끈 주연→PL 최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유럽 리그 전체로 봐도 손꼽히는 활약이었다.

영국 매체 '90min'은 28일(이하 한국시간) 2024-2025시즌 유럽축구 리그 개막 2주 차 최고의 선수 순위를 발표했다. 손흥민이 5위에 올랐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다. 하지만 2라운드 에버턴과 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이를 만회했다"며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손흥민이 왼쪽 측면 공격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주연을 맡았다. 두 골이나 넣으며 4-0 대승을 이끌었다"고 손흥민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8위는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 7위 아치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 6위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5위 손흥민(토트넘), 4위 제이미 바이노-기튼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 3위 안드레이 크라마리치(1899 호펜하임), 2위 엘링 홀란드, 1위 노니 마두에케였다.

손흥민을 향한 유럽 현지의 찬사는 끊이질 않고 있다. 영국 매체 'BBC'가 발표한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 '팀 오브 더 위크'에 손흥민의 이름이 있었다. 포지션별 2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를 선정하는 이른바 '베스트11'에 뽑힌 것이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BBC' 해설위원 트로이 디니는 "손흥민은 토트넘-에버턴 경기에서 단연 최고의 선수였다. 처음에는 중앙에서 시작해 왼쪽으로 이동했고, 두 골을 넣었다. 그는 계속해서 상대에게 위협을 가했다. 해리 케인의 골을 모두 대체했다. 팀의 주역이 되는 도전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처럼 보였다"라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도 '이주의 팀'을 발표하며 손흥민을 공격수 부문에 올렸다. 손흥민은 시즌 2경기 만에 4골을 쓸어 담은 홀란드, 주앙 페드루와 함께 스리톱으로 배치됐다.

앨런 시어러는 손흥민을 선택한 이유를 "솔란케가 이탈한 가운데 손흥민이 중앙 공격수로 뛰었다. 에버턴을 거칠게 몰아붙였고 두 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유럽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난 1주일 활약을 바탕으로 주간 유럽 5대리그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엘링 홀란드와 함께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손흥민이 토트넘을 위해 한 일은 다른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따라올 수 없다"며 "엘링 홀란드보다도 더 높은 수준으로 상대를 압박한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 홀란드보다 골은 적게 넣었지만, 손흥민의 압박 능력은 홀란드 포함 다른 유럽 최고의 공격수들도 넘보지 못할 요소"라고 극찬했다.

토트넘 감독을 지냈던 팀 셔우드는 "토트넘은 최전방 공격수들도 상대 수비를 전진해서 압박한다. 그중 최고는 손흥민이다. 누구도 손흥민처럼 압박은 못한다"며 "손흥민의 공격적인 압박은 혀를 내두를 정도다. 에버턴 골키퍼 조던 픽포드가 잠시 발에서 공을 떼어 놓은 순간 손흥민이 이를 가로챘다. 픽포드로선 대가를 치른 거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두 골을 폭발시켰다. 토트넘은 에버턴을 4-0으로 크게 물리쳤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압박하던 손흥민이 결실을 맺었다. 전반 25분 에버턴 수비수가 골키퍼 조던 픽포드에게 백패스를 하자 손흥민이 스피드를 올렸다.

공을 받은 픽포드의 원터치가 길었다. 가속이 붙은 손흥민은 그대로 픽포드 공을 빼았고 비어 있는 골문을 향해 손쉽게 골을 넣었다.

경기 도중 왼쪽 측면 공격수로 포지션을 옮긴 손흥민은 이 자리에서도 골을 만들었다. 후반 32분 토트넘 센터백 수비수 판더펜은 에버턴 공을 뺏은 후 무려 73m 단독 드리블 돌파로 치고 나갔다. 스피드와 몸싸움으로 상대 수비를 벗겨냈다.

에버턴 수비수 4명을 모두 자신에게 끌어모은 뒤 왼쪽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은 각이 없는 상태에서도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