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4 (토)

강주은 "18년 일한 최민수 매니저, 10억 통장 가지고 도망"(라스)[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강주은이 최민수와 결혼 후 10억을 도둑 맞은 사연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내가 참 좋아' 특집으로 꾸며져 신계숙, 강주은, 예원, 해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강주은은 최민수의 남다른 의리 때문에 곤혹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남편과 오랜시간 같이 산 지인이 있는데, 18년동안 최민수의 매니저 역할을 했다. 그런데 결혼을 했는데, 신혼집에 계속 같이 사는거다. 저한테는 완전 남인데"라고 했다.

이어 "그 분이 어느날은 감기에 걸렸는데, 남편이 저한테 '죽이라도 챙겨줄 수 있냐'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민수 씨를 위해 온거다. 저분까지 챙기는 건 준비가 안됐다'고 말을 했다. 그랬더니 남편도 정신이 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그분에게 이제는 다른 집에서 살아야겠다고 말을 했더니, 그 당시에 10억 원이 든 통장을 가지고 집을 나갔다. 하지만 잡지는 않았다. 남편이 '돈은 또 벌면 된다'는 말을 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주은은 여행을 갔다가 남편과 손절한 뻔 했던 사연도 들려줬다. 강주은은 "우리 부부 둘만 여행을 간게 10년도 넘었다. 그래서 마음을 먹고 최근에 사이판에 다녀왔다"고 했다.

강주은은 "티켓팅을 하려는데 남편이 갑자기 '핸드폰이 없다'고 하는거다. 왠지 기분이 쎄했다.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불길했다. 그런데 이 여행을 망치면 안 된다고 다짐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티켓팅하고 숙소에 도착을 했는데, 한국분이 엄청 많았다. 사인과 사진 요청을 엄청 받아서 쉬지를 못했다. 그러다가 예약한 방으로 갔는데 해변도 안 보이고 수영장도 멀었다. 그러니까 남편이 '여기는 아니지?'라면서 계속 투덜거리더라"고 했다.

강주은은 "다투고 싶지 않아서 숙박비를 포기하고 다른 숙소를 얻었더니 너무 좋아하더라. 그리고 짐을 쌀 때 '내가 다 챙길테니, 당신 먹을 약만 챙겨'라고 몇 번이나 말했는데, '약이 어딨지?'라고 하는거다"면서 답답해했다.

그러면서 강주은은 "제가 술을 잘 못하는데, 그 때는 너무 화가나서 혼자 술을 몇 잔 마셨다"면서 "이제는 남편이랑 같이 한국을 떠날 이유가 없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