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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와 불륜여배우 3명 동거설 배우, 재혼 발표.."임신 중"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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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선미경 기자] 불륜 논란으로 업계에서 퇴출된 일본의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재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발표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재혼과 임신 소식을 전했다. 재혼 상대는 연하의 배우 출신 여성으로, 내년 봄에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 현재는 배우 일을 하고 있지 않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올해 들어 여성과 교제를 시작했다. 그녀와는 2년 정도 전에 일 현장에서 알게됐다”라고 밝혔다. 불륜 스캔들과 이혼 후 시골에서 생활하고 있던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권유로 해당 마을에 왔다가 매력에 빠져 이사하며 인연이 이어졌던 것.

앞서 지난 1월 그는 후지TV의 정보 프로그램 ‘메자메시 8’에서 산속에서 반자급 자족의 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 여배우 세 명과 동거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당시 그는 “서로 인간적으로 좋아하니 괜찮지 않을까. 우리가 여기에서 사람답게 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재혼을 발표하면서 여배우 세 명과 동거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다른 집에 사는 선후배 사이라고도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 해 말부터 부재 중에 반려견을 맡아 줄 기회가 늘었고, 식사를 대접받는 기쁨을 누리면서 그녀에게 감사함 뿐만 아니라 마음이 끌리는 것을 느끼고 함께 하게 됐다”라며, “올해 초여름 아기 보물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 예정으로는 내년 봄 우리는 아이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되고, 부부가 된다”라고 재혼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한심하게도 인생에서 실수를 반복했다. 원래는 기쁜 일이라도 자신감이 없어서 일말의 불안이 머리를 스치는 순간이 있었다. 하지만 나의 부족함을 자각하고 있기에 그녀와 우리 아이를 사랑하며 함께 행복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또 그는 “그녀는 임신 중이고, 비연예인이기 때문에 취재 등은 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라며, “나를 위해서만 살 수 있을만큼 강하지 않기에 지난 몇 년 동안 살 이유를 찾고 있었다. 지금은 그냥 왠지 모르게 살아간다는 것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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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지난 2013년 NHK드라마 ‘잘 먹었습니다’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안과 2015년 1월 결혼해 슬하에 3남매를 두고 있다. 안은 일본의 국민 배우로 불리는 와타나베 켄의 딸이기도 하다.

하지만 2020년 2월 일본 매체 주간문춘이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영화 ‘아사코’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카라타 에리카와의 불륜 관계에 대해 폭로하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이후 안과 이혼했다. 특히 이들의 불륜 관계가 시작됐을 당시, 카라타 에리카가 미성년자였다는 보도가 이어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일본의 인기 배우로 성장 중이었던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해당 불륜 스캔들로 팬들의 질타를 받았고, 이후 업계에서도 퇴출 분위기였다. 그는 이후 매체 인터뷰를 통해 “나는 내 잘못으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날들을 잃었다는 것을 실감한다. 일에 관해서는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안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불륜 스캔들 후 4년 만에 재혼과 임신 소식을 전해 다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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