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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임신·출산 루머에 마음 고생 심했나.."헛소문 힘들었다" 눈물(쾌걸 오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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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쾌걸 오정연'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오정연이 임신과 출산 등의 루머를 언급했다.

27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의 유튜브 채널 '쾌걸 오정연'에는 "드디어 밝혀지는 루머들의 진실 (feat. 찐친 전영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 속 오정연이 개그우먼 전영미를 만났다. 오정연은 단골 식당에 방문해 "여기 혼자 많이 온다. 거지 같이 하고 지쳐서 온다. 혼자 일 끝나고 집에 가서 혼자 해 먹기 귀찮을 때 (온다)"고 말했다.

오정연은 "30대까지는 날 몰랐다. 40대가 되니까 좀 날 알겠다"며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고 취향도 달라진다. 10년 전에는 내가 바이크 타고 이런 거 상상도 못 했다. 너무 즐겁다"며 과거를 돌아봤다.

이어 카페로 자리를 옮긴 이들. 전영미는 "오정연을 12년 봤다. 포장이 잘못되어 있다. 오정연이라는 사람이 모든 면에서 똑 부러질 것 같다. 아나운서라는 타이틀이 그렇게 만드는 데 다 거짓이다"라며 웃어 보였다.

전영미는 "오정연은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을 만났는데 경제적 능력이 없으면 '내가 벌면 되지' 한다"라며 그의 털털한 성격을 밝혔다. 이에 오정연은 "저한테 걸리는 분은 행운 아니냐. 내가 진짜 로맨티시스트인데"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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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걸 오정연' 유튜브 캡처



그런가 하면 오정연은 루머에 대해 해명하며 눈물을 보였다. 오정연은 "헛소문 같은 게 있으면 힘들었다. 연예인들 다 그렇겠지만 더 당해보니 억울한 사람이 있는 게 안타깝더라. 지금도 말을 처음 해보는 게 제가 20년 동안 일하는 데 있어서 그런 것들은 잡음이라고 생각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오정연은 생활고, 사치, 폭력 등의 루머에 대해서 "진짜 믿는 분들이 계신다"고 말했다. 전영미 역시 "10년 전에 모든 재테크, 노후가 끝났다. 지금 아무것도 안 해도 먹고 산다"며 대신 해명했다.

또한 오정연은 "사실 너무 말이 안 돼서 반박할 것도 없다"며 임신, 출산에 대해서도 "말도 안 되는 게 너무 많다"고 말했다. 전영미는 "임신, 출산하고 싶은 건 맞다. 근데 헛소문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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