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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충격발언 "김민재, 뮌헨의 큰 불안요소"…KIM 역대급 실책 이유 "허벅지 근육 부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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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6,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첫 경기부터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결과적으로 이겼지만 팀이 위기에 빠질 수 있었던 엄청난 실수였다. 하지만 이후 독일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허벅지 부상을 안고 81분 동안 뛰었다.

독일 매체 'TZ'는 27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볼프스부르크와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허벅지 부상이 확인됐다. 허벅지 부상으로 다이어와 교체돼야 했다. 김민재가 부상으로 빠진다면 바이에른 뮌헨에 큰 타격"이라고 알렸다.

김민재는 2023-24시즌 부진을 이번에 만회해야 했다. 유럽 진출 이후 1년 동안 팀을 옮겼기에 적응에 시간이 필요했지만 이번에는 온전히 프리시즌부터 함께하게 됐다. 체중과 체력을 보충하며 구슬땀을 흘렸고, 이번 시즌 공식전 첫 경기였던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1라운드에 출전해 예열을 끝냈다.

현지에서는 토마스 투헬 감독 시절보다 벵상 콤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김민재가 완벽하게 다른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주말에 열렸던 볼프스부르크와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또 혹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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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요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뤄 볼프스부르크 공격을 상대했다.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지만 패스 미스가 많았다. 전반에만 12개의 패스미스로 김민재 답지 않은 플레이를 했다. 잔 실수가 쌓이면서 후반에 결국 큰 실수를 했다. 후반 10분 김민재가 후방으로 패스를 시도하다가 볼프스부르크 거센 압박에 걸렸고, 곧바로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 김민재는 필사적으로 달려붙어 커버하려고 했는데 물은 엎질러진 상황이었고 팀은 실점했다.

김민재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한 뒤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콤파니 감독을 포함한 코칭 스태프,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 뒤 곧장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알고보니 부상이었다.

팀은 가까스로 볼프스부르크를 3-2로 누르고 이겼지만 김민재를 향한 혹평이 쏟아졌다. 독일과 바이에른 뮌헨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는 "김민재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나폴리에서 했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매우 다르게 플레이하고 있다. 김민재는 안정감이 떨어진다. 처음부터 그런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내가 기대하는 최고 수준 수비수가 아니다"라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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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난 마티아스 더 리흐트를 아쉬워했다. 그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실수가 라커룸에서 화제지만 더 리흐트를 팔지 않았다면 생각하지 않아도 됐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는 여전히 아킬레스건이다. 팀의 수비 리더가 사라졌다. 중앙 수비수들은 스스로에게 분명해야 하며 팀에게 인정받아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물론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동료들은 김민재를 감쌌다. 치명적인 실수에도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 실수를 여기에서 말하고 싶지 않다"라며 관련 답변을 거절했고, 베테랑 골키퍼 노이어는 "소통에는 문제가 없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서로 말을 하고 몸짓으로 소통하고 있다. 경기의 일부다. 이전에는 없었던 실수다. 우리가 평소에 하지 않았던 실수다. 무승부와 패배가 아닌 승점 3점을 가져온 것에 만족한다"라고 다독였다.

2라운드에서 부진을 털고 존재감을 증명해야 할 김민재다. 하지만 독일 매체 'TZ'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이 여름 이적 시장 막바지에 추가 수비수 영입을 진행할 가능성을 넘겨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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