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스포츠계 사건·사고 소식

'여전한 논란 속' 축협 새 전력강화위원장에 최영일 부회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컷뉴스

최영일 신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가 새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꾸렸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새로 구성했다. 새 전력강화위원장은 최영일 협회 부회장이 맡는다"고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경질 후 정해성 위원장을 중심으로 하는 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했다. 하지만 새 사령탑 선임에 난항을 겪었다. 3월과 6월 A매치를 임시 감독 체제로 소화했고, 정해성 위원장은 6월 스스로 사퇴했다.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전권을 넘겨 받은 뒤 유럽 출장을 다녀왔고, 지난 7월7일 홍명보 감독 선임을 전격 발표했다. 절차 등의 문제로 논란은 더 커졌지만, 일단 홍명보호는 출항했다. 외국인 코치 두 명을 선임했고, 지난 26일에는 9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 2차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최영일 신임 위원장은 1994년 미국 월드컵과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선수로 뛰었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단장을 역임했다.

새 전력강화위원은 6명이다. 축구 해설위원인 한준희 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정재권 한양대 감독, 박철 K리그 경기감독관, 황인선 전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 백종석 FC서울 스카우트, 유종희 전북축구협회 전무이사가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새 전력강화위원회의 당면 과제는 콜린 벨 감독 사임 후 공석인 여자 대표팀 감독 및 남자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 선임 업무"라고 강조했다. 여자 대표팀은 10월 친선 A매치, 남자 U-23 대표팀은 2026년 U-23 아시안컵과 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년 LA 올림픽 등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전력강화위원회는 29일 상견례 겸 1차 회의를 개최한다. 활동 기간은 내년 1월 현 집행부 임기 종료일까지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