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여자오픈 챔피언’ 리디아 고, 세계 3위로 도약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리디아 고. AFP 연합뉴스

‘AIG 여자오픈 챔피언’이자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는 27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포인트 6.36점을 기록했다. 지난주 9위에서 6계단 상승한 3위에 이름을 올린 그는 세계랭킹 톱3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리디아 고가 세계랭킹을 끌어올린 원동력은 지난 26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우승이다. 최종일 대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그는 LPGA 투어 통산 21승·메이저 통산 3승을 달성했다.

1위와 2위 자리는 지난주와 동일했다. 넬리 코르다가 1위에 자리했고 릴리아 부(이상 미국)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까지 3위에 포진했던 고진영은 6위로 순위가 3계단 하락했다.

AIG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신지애는 24위로 도약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 우승자 박지영은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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