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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한이결’ 고민환, 25년 전 불륜 사유 궁금해하는 ♥이혜정에 “네 험담을 어떻게 하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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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MBN 방송 화면 캡쳐



이헤정이 과거의 아픔에 또다시 상처 입었다.

25일 밤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남편의 25년 전 불륜에 상처 받은 이혜정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혜정은 고민환과의 싸움 후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좋아하는 도매시장을 찾았다. 장을 보는 자신의 영상을 보던 이혜정은 “저 씀바귀도 남편이 참 좋아하는 거예요. 무치면서 욕을 바가지로 하죠”라며 씁쓸해했다.

이혜정은 시장 상인들로부터 “박사님과는 잘 지내세요?”라는 안부 인사를 들었다. 잘 화해하려고 노력 중이라 대답한 이혜정은 “이제 다 잊으시고 좋은 눈으로 그냥 바라보세요”라는 위로를 받았다. “(방송을 보고) 짠하고 그랬어요”라는 상인의 말에 “여기 와서는 너무 잘난 척하는데”라고 멋쩍어 하기도. 방송 후 들은 많은 위로의 말을 전하며 든든해 한 그는 “절대 이혼하지 말고 행복하게 잘 사세요”라는 말에 “아유, 안 해요”라고 화답하며 “다들 걱정해 주시네, 어떡하면 좋아”라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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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방송 화면 캡쳐



남편과 김치를 담그던 이혜정은 과거 이야기를 나누다 “또 있었어? 그 여자가 예쁘지도 않더만. 그 사람은 지금 잘 사려나?”라며 남편의 불륜을 언급했다. “당신은 도대체 왜 그랬을까?”라는 말에 고민환은 “내가 그 얘길 어떻게 하니? 너의 험담을 해야 하는데”라고 했고, 이혜정은 기막힌 듯 “그게 내 험담으로 돌아와? 바람난 남자는 다 아내가 잘못해서 바람이 난 건가?”라고 되물었다. 고민환은 언짢은 듯 “반성을 해야지 반성”이라고 중얼거렸다.

고민환은 “일단락이 됐는데 왜 새 챕터를 여냐고. 내가 분노하고 언짢아하는 것에 대한 인실을 했단 말이죠. 근데 왜 그런 실수를 또 하냐고”라며 오히려 이혜정을 탓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가 “벌써 한 25년 전 얘기다 그치? 생각나요? 그날 시장 보고 오는데 당신 나보고 갑자기 확 유턴해서 달아난 거. 조금만 기다려 주면 해결하겠다고”라고 이어가자 고민환은 “그만해 말이 많다”라고 거북해 했다. 이혜정은 “지금 생각하면 조금 미안하죠?”라는 물었지만 고민환은 수긍하지 않았다.

화해는 했다고 생각해요. 이번에 이혼하고 나간 기간 동안에 더 큰 화해를 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용서는 아직은 잘 안 돼요. 아직은 안 되더라고요

홀로 남은 이혜정은 “그때 일 생각하면 정말.. 세월이 가줘서 고맙지”라면서도 “정말 짜증난다, 짜증나. 그 놈의 여편네는 어떻게 살려나, 남의 마음에 그렇게 상처를 주고. 자기 인생은 어떠려나. 속에서 천불이 나네”라고 분노를 주체하지 못했다. “하지 마, 잊어버리자 빨리. 언제까지 이러고 사냐고”라고 마음을 다잡은 그는 “내가 괜히 과거 얘기를 해서 그 여자와의 좋았던 감정을 떠올리면 어떡하지?”라며 후회했다고 털어놨다.

고민환은 반려견과 산책을 하며 “엄마가 아빠를 화나게 했어”라고 중얼거렸다. 어디냐는 이혜정의 전화에 “전화는 왜 해?”라며 투덜대기도. 이혜정은 고민환을 찾아가 “실수한 것 같아서”라며 미안함을 내비쳤고 고민환이 “당신은 (분위기가 좋다가도) 사소한 이상함으로 감정을 뒤엎을 때가 있어”라고 타박하며 “반성했으면 됐어”라고 하며 오히려 고민환이 이혜정을 용서하는 모양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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