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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PL 리뷰] '황희찬 조기 교체' 울버햄튼, 마두에케 해트트릭+펠릭스 복귀골 앞세운 첼시에 2-6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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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희찬이 조기 교체가 된 가운데, 첼시의 융단 폭격에 울버햄튼 수비는 와르르 무너지면서 대패를 맞이했다.

울버햄튼은 2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첼시에 2-6 대패를 당했다. 울버햄튼은 2연패를, 첼시는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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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조세 사, 맷 도허티, 제르손 모스케라, 토티 고메스, 라얀 아이트-누리, 장-리크네 벨레가르드, 마리오 르미나, 주앙 고메스, 마테우스 쿠냐, 황희찬,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선발 출전했다. 곤살로 게데스, 토미 도일, 크레이그 도슨, 다니엘 포덴세, 곤살로 게데스 등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첼시는 로베르트 산체스, 마크 쿠쿠렐라, 리바이 콜윌, 웨슬리 포파나, 말로 구스토, 모이세스 카이세도, 엔조 페르난데스, 미하일로 무드리크, 콜 팔머, 노니 마두에케, 니콜라 잭슨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페드로 네투, 토신 아다라비요오, 베노이트 바디아실, 헤나투 베이가, 주앙 펠릭스, 크리스토퍼 은쿤쿠, 마크 기우 등은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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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은 황희찬은 아스널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76%(16/21),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 1회, 피파울 5회, 리커버리 4회 등을 올렸다. 팀은 패배했지만 인상을 남겼다. 첼시전에서 선발 출전해 시즌 첫 득점과 승리를 노린다.

첼시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시작을 했는데 프리시즌에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1라운드에서 맨시티에 0-2로 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세르베트를 상대로 로테이션 속 승리를 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울버햄튼전 승리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에도 분위기를 가져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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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투가 울버햄튼, 황희찬 적으로 나선다. 네투가 첼시 벤치에서 시작한다. 브라가, 라치오를 거쳐 성장한 네투는 2019-20시즌부터 울버햄튼에서 활약했다.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1경기 5골 6도움을 올리며 정점을 찍었다. 좋은 모습을 보이며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았으나 부상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무릎, 발목, 햄스트링에 연속 부상을 입으면서 결장 기간이 매우 길었다. 2021-22시즌은 무릎 부상으로 통째로 날리기도 했다.

돌아온 네투는 지난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와 호흡을 하면서 울버햄튼 공격을 이끌었다. 우측에서 미친 돌파와 기회 창출 능력은 울버햄튼이 가진 확실한 무기였다.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 나와 2골 9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수 대비해 공격 포인트는 높았지만 역시 부상이 발목을 잡아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올여름 울버햄튼을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황희찬과 동료에서 적으로 만나게 됐다. 출전을 한다면 그 자체만으로 눈길을 끌 것이다.

[전반전] 치열한 난타전, 공격엔 공격으로 대응...2-2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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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첼시가 밀어붙였다. 전반 2분 마두에케 슈팅은 수비 맞고 나갔다. 잭슨이 선제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울버햄튼 수비수 맞고 뒤로 흐른 공을 헤더 득점으로 연결했다. 울버햄튼은 실점 후 반격을 가했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모스케라 슈팅은 빗나갔다. 전반 15분 스트란 라르센이 내준 패스를 쿠냐가 마무리했는데 이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아쉬움을 삼킨 울버햄튼은 더 몰아쳤다. 전반 18분 쿠냐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26분 아이트-누리가 홀로 돌파를 해 기회를 만들었고 좌측에 쿠냐에게 보냈다. 쿠냐 슈팅은 득점이 되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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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첼시는 공격 상황에서 구스토가 중앙으로 오고 팔머, 엔가 전진해 잭슨을 도왔다. 울버햄튼은 수비를 하다 순식간에 역습을 펼치면서 첼시 수비를 위협했다. 전반 41분 르미나 패스를 받은 도허티가 빠르게 중앙으로 패스를 했다. 쿠냐 슈팅이 나왔는데 골대에 맞았다.

첼시가 다시 앞서가는데 성공했다. 전반 44분 잭슨이 토티 머리 위로 패스를 보냈고 팔머가 강한 슈팅으로 골을 기록해 2-1로 첼시가 리드를 잡았다. 울버햄튼은 다시 원점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5분 쿠냐 프리킥을 고메스가 헤더 패스를 보냈고 스트란 라르센이 몸을 날려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2-2로 끝이 났다.

[후반전] 마두에케 해트트릭, 펠릭스 복귀골까지...무너진 울버햄튼, 첼시 6-2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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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무드리크를 불러들이고 네투를 추가했다. 후반 4분 마두에케가 골을 넣었다. 팔머가 내준 패스를 마두에케가 슈팅으로 보냈는데 아이트-누리 맞고 들어갔다. 울버햄튼은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5분 스트란 라르센이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1분 황희찬 크로스가 첼시 수비 맞고 나온 걸 르미나가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골문 위로 날아갔다.

마두에케가 또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13분 팔머가 내준 패스를 마두에케가 강하게 차 득점을 만들었다. 울버햄튼의 불안한 수비가 또 실점으로 연결되는 순간이었다. 추가실점을 내준 울버햄튼은 후반 14분 황희찬을 빼고 포덴세를 넣어 측면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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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차이를 더 벌리려고 했다. 후반 16분 잭슨의 패스를 받은 팔머가 그대로 밀고 올라간 뒤 슈팅을 했는데 조세 사가 선방했다. 울버햄튼은 또 같은 패턴으로 실점했다. 이번에도 마두에케 골, 팔머 패스였다. 후반 17분 팔머가 또 우측 빈 공간을 향해 달려가던 마두에케에게 패스를 했다. 마두에케 슈팅은 골을 기록하면서 5-2를 만들었다.

울버햄튼은 후반 23분 도슨, 사라비아, 호드리구 고메스를 넣고 벨레가르드, 아이트-누리, 쿠냐를 불러들였다. 첼시는 잭슨을 빼고 펠릭스를 추가했다. 첼시는 후반 30분 부상 우려가 있는 카이세도 대신 키어런 듀스버리-홀을 투입했다. 후반 33분 사라비아 프리킥 상황에서 르미나가 골을 기록했지만 이전 상황에서 고메스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면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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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가 골을 터트렸다. 후반 35분 네투가 전진한 뒤 패스를 보낸 걸 펠릭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만들며 경기는 6-2가 됐다. 첼시는 후반 37분 헤나투 베이가, 은쿤쿠를 추가하고 쿠쿠렐라, 팔머를 뺐다. 후반 41분 듀스버리-홀 패스 미스가 나왔는데 스트란 라르센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차이를 좁힐 기회를 놓쳤다.

첼시는 6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42분 펠릭스가 슈팅을 날렸는데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은 8분이었다. 경기는 첼시의 6-2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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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울버햄튼(2) : 마테우스 쿠냐(전반 27분), 요르겐 스트란 라르센(전반 추가시간)

첼시(6) : 니콜라 잭슨(전반 2분), 콜 팔머(전반 45분), 노니 마두에케(후반 4분, 후반 13분, 후반 17분), 주앙 펠릭스(후반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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