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부카요 사카가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100호 골을 터뜨렸다.
아스널은 2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를 2-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1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전 승리 이후 2연승을 달리게 됐다.
지난 시즌 상위권 두 팀답게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전반전은 탐색전이었다. 몇 번의 슈팅만 나왔을 뿐, 득점이 터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서 균형이 깨졌다. 후반 22분 사카가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볼을 이어받고 크로스를 올려주었다. 빌라 수비진이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뒤쪽에 있던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0분 뒤 아스널의 추가 골이 나왔다. 후반 32분 페널티 박스 앞쪽에서 사카의 패스를 받은 토마스 파티가 지체없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골문 구석으로 꽂았다. 2점의 리드를 잡은 아스널은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승점 3점을 따냈다.
1도움을 기록한 사카가 단연코 경기 최우수 선수(MOM)였다. 사카는 88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100%(28/28), 기회 창출 2회, 유효 슈팅 1회, 지상볼 경합 승리 7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사카에게 평점 8.0점을 부여하며 MOM으로 선정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단순히 경기 내용만 좋았던 것이 아니다. 사카는 빌라전 승리로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100승 째를 달성하게 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5일 공식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전했다. 사카는 프리미어리그 100승을 달성한 선수들 중 세 번째로 어렸다. 22세 354일의 나이였다. 사카의 위로는 웨인 루니(22세 86일), 세스크 파브레가스(22세 108일)가 있었다.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의 간판 필 포든(22세 358일)보다 빠른 기록이었다. 라힘 스털링(23세 15일)의 이름도 있었다.
아스널 유스 출신인 사카는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다. 초기에는 왼쪽 풀백으로 뛰었으나 공격적 재능이 뛰어났던 사카는 오른쪽 윙어로 옮겼다. 2021-22시즌부터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리더니 꾸준히 10골 이상을 넣어주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