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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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선두권 경쟁만큼이나 강등권 경쟁이 뜨거워졌다. 하위권 탈출을 위한 ‘단두대 매치’에서 전북 현대가 웃었다.
전북은 2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7분 터진 김진규의 선제 결승포로 1-0 신승했다.
안드리고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공이 페널티 아크 왼쪽으로 흘렀다. 에르난데스가 끝까지 공을 따랐고 왼발을 갖다대 다시 골문 앞으로 건넸다. 이 공을 김진규가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양 팀은 치열한 사투를 끝까지 벌였다. 인천은 후반 41분 김건희의 헤더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동점골 기회를 날렸다. 결국 전북이 김진규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웃었다.
전북은 2연승에 성공하면서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승점 29를 기록하면서 인천(승점 28)과 한 경기 덜 치른 대전하나시티즌(승점 27)을 밀어내고 10위를 마크했다. 8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2)부터 최하위 대전까지 승점 차가 5에 불과하다.
한편 이날 경기장엔 9월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2차전을 준비하는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과 최근 선임된 포르투갈 출신 주앙 아로소, 티아고 마이아 코치가 동행해 관전했다. 홍명보호 명단은 26일 발표한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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