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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KIA, NC에 2-0 신승…네일, 타구에 턱 강타당해 병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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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제임스 네일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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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제압했다. 하지만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부상을 당하는 불상사가 벌어졌다.

KIA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KIA는 71승 2무 47패를 기록, 1위를 굳건히 지켰다. 3연승에 실패한 NC는 51승 2무 63패로 9위에 머물렀다.

KIA 선발투수 네일은 5이닝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러나 네일은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턱을 강타당하며 강판됐다. 곧바로 네일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자세한 부상 상황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정해영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6호 세이브를 올렸다.

NC 선발 신민혁은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9패(7승)를 당했다.

양 팀은 4회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던 5회 KIA가 먼저 힘을 냈다. 선두타자 김선빈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1사 1루 김태군 타석에서 김선빈이 2루를 훔쳤다. 김태군은 땅볼로 물러났다. 2회 2사에서 박찬호가 좌전 1타점 적시타를 치며 팀에 첫 점수를 안겼다.

6회 대형 사고가 터졌다. 맷 데이비슨이 친 총알 같은 타구가 네일의 얼굴로 향했다. 워낙 타구가 빠른 탓에 네일은 피할 새도 없이 턱을 강타당했다. 네일은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고, 곽도규가 급히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곽도규는 김휘집을 6-4-3 병살타, 김성욱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이후에도 양 팀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9회 들어 KIA가 1사 1, 3루에서 최원준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귀중한 1점을 추가했다.

9회말 정해영이 마운드에 올라 팀의 2-0 승리를 지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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