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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리뷰] 아쉬운 승점 1점...'정재용 93분 동점골→이의형 96분 득점 취소' 부천, 충남아산에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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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부천FC가 극적으로 충남아산FC에 무승부를 거뒀다.

부천FC는 24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8라운드에서 충남아산FC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부천은 승점 36점으로 7위, 충남아산은 승점 38점으로 5위가 됐다.

홈팀 충남아산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고 김승호, 강민규, 주닝요, 최치원, 황기욱, 김종석, 김주성, 이은범, 장준영, 강준혁, 신송훈이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선 원정팀 부천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한지호, 박호민, 바사니, 박형진, 박현빈, 카즈, 최병찬, 홍성욱, 닐손 주니어, 서명관, 김형근이 선발 출장했다.

부천이 충남아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8분 바사니의 패스를 받은 최병찬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신송훈 골키퍼가 막아냈다.

충남아산이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16분 우측면에서 강민규의 패스를 받은 강준혁이 크로스를 올렸다. 강준혁의 크로스를 주닝요가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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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1분 좌측면에서 홍성욱이 올린 크로스를 최병찬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터치로 잡아냈다. 이후 최병찬이 슈팅했고 골대를 맞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충남아산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 32분 박현빈이 신송훈 골키퍼의 킥을 차단했다. 박현빈이 신송훈이 나온 것을 보고 먼 거리에서 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신송훈이 막아냈다.

부천이 충남아산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6분 박현빈이 좌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전반 추가시간 5분에는 박현빈의 패스를 받은 바사니가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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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충남아산은 강민규, 김주성을 빼고 호세, 박종민을 투입했다. 부천은 박호민 대신 루페타를 넣었다.

후반에 들어와 충남아산이 먼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1분 박종민이 우측면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호세가 몸을 날렸지만 머리에 닿지 않았다.

충남아산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19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충남아산이 프리킥을 얻었다. 김종석과 김승호가 준비했고 김종석이 처리했다. 김종석의 슈팅은 화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망을 갈랐다.

부천도 충남아산의 골문을 위협헀다. 후반 31분 부천의 코너킥 상황에서 카즈가 크로스를 올렸고 루페타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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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39분 황기욱이 이의형을 가격했고 비디오 판독(VAR)을 진행했다. 주심은 황기욱에게 레드카드를 주면서 충남아산이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부천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정재용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때렸다. 정재용의 슈팅이 수비에 굴절됐고 신송훈 골키퍼가 막았지만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부천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추가시간 6분 부천이 좌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바사니가 크로스를 올렸다. 바사니의 크로스를 이의형이 머리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루페타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결국 경기는 2-2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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