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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학폭 논란' 지수 "친구들과 오해 풀어, 글로벌 작품 도전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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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지수 / 사진=유튜브 채널 Jisoo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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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던 배우 지수(본명 김지수)가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지수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JisooRoad'에 'Actor Jisoo Road 2 Movie Vlog EP.01 The End of Tunnel 배우 김지수 지수로드 무비 브이로그 다큐멘터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지수는 해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 4년 만에 새로운 영상을 게재, "4년이 된 것 같은데 4년 전에 거문도 여행을 혼자 갔다가 이제야 다시 돌아오게 됐다"고 인사했다.

지수는 "오랜만에 기차를 타니까 또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4년 동안 이런저런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어쨌든 군대도 다녀왔고, 저한테 있었던 안 좋은 이슈들을 이야기했던 친구들이랑 오해도 잘 풀게 됐다. 천천히 저도 다시 해보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수는 "여행이 끝나고 다시 돌아오는 길, 어두운 터널을 지나야 했다. 세상은 빠르게 흘러가고 있지만 창문에 비친 난 멈춰있는 듯 보였다"며 "불안함과 초조함이 느껴지는 순간 누군가 나에게 말했다. '터널은 목적지를 향해 갈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삶은 계속된다. 떠돌이가 되지 않은 이상 일상으로 돌아와야 한다. 그렇다고 떠돌이가 된다면, 아마 여행이 일상처럼 변하지 않을까. 여행이 특별할 수 있는 이유는 언젠가 돌아갈 삶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후 지수는 추억의 장소인 대학로를 찾았다. 지수는 "연기 선생님을 따라서 길지 않지만 극단 생활을 했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대학로 쪽에서 오디션도 보고, 연습도 했던 시기가 잠깐 있었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아울러 지수는 "다시 새롭게 해보고 싶은 건 무대 연기다. 연극도 좋고, 뮤지컬도 좋다. 그런 것들에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며 "나아가선 단편 영화도 만들어보고 싶다. 이렇게 유튜브 촬영하는 것도 하나의 재밌는 기회기도 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수는 "영어로 된 작품을 해보고 싶다. 공익(근무) 하는 동안 영어 공부를 많이 했다. 요즘 워낙 타깃층이 글로벌화되다 보니까 글로벌적인 작품을 하나 해보고 싶다"며 "영어로 할 수 있는 영어 연기도 도전해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그런 것들을 해보고 싶다. 또, 연출을 해보니까 잘 나올 거 같은데 재밌을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수는 지난 2021년 학폭 의혹이 제기되며 출연 중이던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 입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다 지난해 10월 소집해제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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