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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프리뷰] '한 팀은 4연승 깨진다!' 상승세 서울, 돌풍 강원과 격돌...린가드vs양민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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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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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두 팀이 격돌한다.

FC서울은 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에서 강원FC와 격돌한다. 서울은 12승 6무 9패(승점 42)로 리그 6위에, 강원은 15승 5무 7패(승점 50)로 리그 1위에 위치해 있다.

현시점 K리그 내 가장 흐름이 좋은 두 팀이 만나게 됐다. 올 시즌 김기동 감독을 새롭게 선임한 서울은 시즌 초반 부침을 겪었다. 홈 5연패를 기록하며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여기에 2명의 선수가 징계 사유 등의 문제로 계약을 해지하며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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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김기동 감독은 침착하게 재건에 나섰고, 자신의 지도력을 결과로 입증했다. 서울은 지난달 치러진 24라운드 김천 상무전 1-0 승리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 제주 유나이티드를 연이어 잡아내며 시즌 첫 4연승을 내달렸다.

서울은 제주전 승리로 2019년 5월 28일~6월 22일 사이에 기록했던 리그 4연승 이후 무려 5년 만에 리그 4연승을 달성하게 됐다. 또한 지난 6월 22일 수원FC전 홈승리 이후 강원FC, 대전하나시티즌, 김천 상무에 이어 제주까지 제압하며 홈 5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신입생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서울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요르단 국가대표 수비수 야잔, 강현무, 루카스를 영입했다. 야잔은 두 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서울 수비 안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강현무도 지난 제주전 슈퍼 세이브를 연이어 보여주며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루카스도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제주전 K리그 데뷔전을 치른 루카스는 전반 23분 좌측 하프 스페이스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 차기로 득점을 터트렸다. 결국 서울은 1-0으로 승리하며 5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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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는 강원 역시 분위기가 하늘을 찌를 듯 하다. 올 시즌 돌풍을 넘어 우승까지 바라보는 팀이 됐다. 강원은 지난 시즌 최종전까지 치열한 강등 경쟁을 펼치다 10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결국 승강플레이오프 끝에 김포를 제압하고 잔류를 확정했다.

그렇다 보니, 시즌을 앞두고 강원이 높은 순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적었다. 하지만 강원은 윤정환 감독 지도 아래 환골탈태했다. 지난 시즌 도중 부임한 윤정환 감독은 동계 훈련을 통해 팀을 정확하게 진단했고, 맞춤 전략을 세워 시즌에 임했다. 효과는 엄청났다. 강원은 시즌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키더니 어느덧 우승 경쟁을 펼치는 팀이 됐다.

그 중심엔 양민혁이 있다. '고등윙어'로 이름을 알린 양민혁은 올 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 동계 훈련 당시 윤정환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양민혁은 곧바로 개막전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양민혁은 2라운드 광주FC를 상대로 K리그 무대 데뷔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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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도 훨훨 날았다. 양민혁은 7월 펼쳐진 5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며 강원의 상승세에 일조했다.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양민혁은 7월 이달의 선수상, 7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7월 이달의 골까지 개인상을 모두 싹쓸이 하며 영광을 차지했다.

강원 역시 최근 흐름이 매우 좋다. 지난달 포항 스틸러스전 패배 이후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선 4골, 4골, 2골, 3골을 터트리며 엄청난 화력을 자랑 중이다. 특히 지난 라운드 광주FC를 상대로는 신입생 코바체비치와 헨리가 득점을 터트리며 예열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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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의 상대 전적에선 서울이 앞서 있다. 서울은 18승 11무 9패의 성적으로 강원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1승 1무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날 경기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린가드vs양민혁이다. 전 프리미어리거vs예비 프리미어리거의 맞대결 구도로도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두 선수는 지난 6월 열렸던 맞대결에서 이미 한 차례 만난 바 있다. 당시 린가드는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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