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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 선두, 임진희 악조건 속 4언더파...AIG여자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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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넬리 코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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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가 24일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에서 벌어진 LPGA 투어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다.

코다는 2라운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언더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로 2위 그룹에 3타 차 선두다. 코다와 한 조에서 경기한 찰리 헐과 릴리아 부가 5언더파 공동 2위다.

코다는 올해 첫 메이저대회 셰브런 챔피언십 포함 6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갑자기 망가졌다. US여자오픈에서는 파3홀에서 10타를 치기도 했다. 코다는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여자오픈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코다는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퍼터를 쓰고 있다. 대회 조직위는 바람이 많이 불어 그린 속도를 늦췄다. 볼이 덜 구른다. 코다는 “새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퍼터가 느린 그린에서 잘 굴러 아주 마음에 든다. 때론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첫날 선두였다가 공동 2위가 된 찰리 헐은 “오늘 코다의 퍼트 수가 30개, 나는 36개였다. (퍼트 감을 찾으면) 내일 더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뤄닝이 4언더파 4위다. 리디아 고 등이 3언더파 공동 5위다.

선두권 선수들은 대부분 첫날 오후, 둘째날 오전에 경기한 선수들이다. 상대적으로 바람이 덜 불 때 경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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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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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는 첫날 오전, 둘째날 오후에 경기해 불리한 조건이었다. 그런데도 2라운드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2언더파로 신지애, 신지은 등과 함께 공동 11위다.

이미향은 1언더파 공동 18위, 김효주는 이븐파 공동 21위다. 유해란과 양희영, 이소미는 3오버파 47위다.

강한 바람 때문에 이변이 많았다. 유명 선수들이 컷탈락했다. 10오버파를 친 고진영을 포함, 이민지, 해나 그린, 로렌 코클린 등이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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