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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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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의 선 넘은 비판에 응답할 차례…손흥민, 홈 개막전서 시즌 첫 골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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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첫 골을 터뜨릴까.

토트넘은 2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튼과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2015-16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10번째 시즌도 캡틴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라운드에서 승격팀 레스터 시티와 1-1로 비기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까지 약 92분을 소화하며 제임스 매디슨과 왼쪽 측면을 휘저었으나 슈팅은 1개에 그쳤다. 이마저도 유효슈팅이 아니었다.

현지 평가는 냉정했다. 손흥민의 에버튼전 출전을 예고한 풋볼런던도 레스터전과 관련해 손흥민에게 토트넘 출전 선수 중 브레넌 존슨(4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5점을 주며 혹평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솔란케를 향해 멋진 얼리 크로스를 보냈으나 다이빙 헤더가 골키퍼에게 막혔다. 몇 차례 번뜩이는 순간이 있었으나 충분하지는 않았고, 경기가 진행되면서 점차 사라져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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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경기력에 현지 매체가 손흥민에 대해 비판했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선발에서 뺄 용기가 있을까"라며 "손흥민 커리어는 상승 곡선에 있지 않다. 토트넘에서 엄청난 활약을 한 선수지만 이제는 과거형이다. 과거에는 토트넘 공격에 완벽한 선택지였지만 이제는 아니다. 많은 선택지 중 한 명일 뿐이다. 레스터시티전에서 토트넘 공격수 중 우리를 가장 놀라게 했던 선수도 손흥민"이라며 비판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제 모든 경기에서 선발을 뛸 자격이 없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올해 여름 프리미어리그 팀이 팔아야 할 선수 중에는 반드시 손흥민이 있어야 한다"라며 방출을 논했다.

또한 "손흥민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넣었다. 개막 후 초반 10경기에 시즌 대부분 득점이 있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다녀온 후에는 15경기에서 겨우 5골만 넣었다"라고 전했다.

영국 방송 해설가 크레이그 벌리도 손흥민을 비판했다. 그는 "레스터시티전에서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의 잘못이 크다. 공격진에 많은 선수가 있고, 이들은 이 경기에서 질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몇몇 패스와 슈팅에서 그런 것들이 느껴졌다. 너무 쉽게 생각했다. 레스터시티를 압도하고 있어서 곧 추가골이 터질 거라는 오만함까지 느껴졌다"라고 혹평했다.

그러나 한 경기만 치렀을 뿐이다. 손흥민의 비중은 여전히 뛰어나다.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은 에버튼전에서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바라봤다. 변함없이 왼쪽 윙어로 나서 도미닉 솔란케, 데얀 쿨루셉스키와 공격 최전방에 설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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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에버튼전은 올 시즌 토트넘의 첫 홈 경기다. 레스터시티전에서 승점 3을 쌓지 못한 토트넘은 홈 팬 앞에서 시원한 득점포를 터뜨리고 시즌 첫 승을 올리겠다는 각오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한 최근 7경기에서 3승 4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 기간 14골을 넣고, 6실점으로 틀어막은 만큼 자신감은 충분하다.

지난 시즌 리그 17골 10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날카로운 발끝으로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공격포인트 작성을 노린다. 손흥민은 에버튼전에 통산 14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18라운드에서 에버튼을 만나 1-0으로 앞선 전반 18분 팀의 추가 골이자 결승 골을 기록했던 좋은 기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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