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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4대천왕' 산체스, 프로 전향 후 첫 2연속 16강 진출...개인전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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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에스와이 산체스,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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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션 '4대천왕'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에스와이)가 프로 전향 후 처음으로 개인투어에서 연속 16강에 올랐다.

산체스는 23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PBA 에스와이 바자르 오픈 32강전에서 임태수를 세트스코어 3-0(15-8, 15-8, 15-8)로 완파했다.

23-24시즌 PBA 전향을 선언하며 신생 에스와이에 합류한 산체스는 데뷔 시즌까지 128강~64강 사이를 오가며 오랜 적응기를 가졌다. 해당 시즌 최고 성적은 32강으로 데뷔 시즌에는 단 한번도 32강 이상 올라오지 못했다.

24-25시즌은 출발이 좋다.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은 64강 탈락했지만 직후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는 16강을 기록, 프로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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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 산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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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PBA 첫 해외투어인 하노이 오픈에서는 2연속 16강으로 본인의 최고 성적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이 날 임태수를 상대로 맞이한 산체스는 1세트 4이닝 4득점, 5이닝 3득점, 7이닝에 하이런 6점을 터뜨리며 15-8로 선승을 거머쥐었다. 2세트 역시 비슷한 양상의 경기가 이어졌다. 임태수가 4이닝과 7이닝에 각각 4득점을 올렸고, 산체스는 5이닝 4득점과 7이닝 하이런 6점을 보태 2세트까지 가져왔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이렇다 할 장타는 없었지만 2이닝 공타를 제외하고는 매 이닝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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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부락 하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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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이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 하나카드)를 꺾고 16강에 선착했다. 김영원에게 설욕한 부락 하샤시(튀르키예, 하이원리조트)도 백찬현을 3-1로 꺾고 16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도 16강에 올라탔다.

한편 23일은 남자부 PBA 32강과 더불어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부터 여자부 LPBA 8강전이 열린다.

사진=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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